'나는 병신만 팬다'
'현실에서 만나면 좆도 아닌 것들'
'선동하지 마라'
'그래서 현실에서 니 직업이? 재산이?'

무언가에 불타며 욕을 할 때 자신의 컴플렉스가 드러나는데.. 이제 저 양상을 분석해보면

1. 병신과 병신이 아닌 것에 대한 집착적인 구분. 세상을 과하게 이분법적으로 규정하며 자신 기준의 병신은 패도 된다는 자기의심 없는 무사유성. 그리고 자신만은 절대 병신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병신'이 되기를 두려워함. 아마 '병신'취급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나 경험, 또는 두려움 자체를 내면화했을 것이라 추측됨

2. 현실과 인터넷을 분리하며 '현실'에서의 지위나 위치로 가상의 상대를 공격함. 계급적인 틀 내에서 사유하며, 결국 상대를 현실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의 '병신'으로 상정함. 일단 넷상에서 익명의 상대에 대해 상대를 해석할 정보가 적음. 그럼에도 굳이 현실을 끌고와 그것으로 상대를 해석하려함. 어쨌든 이건 '현실' 모습으로 공격당하면 더 아플것이란 자기 경험에 기반한 논리회로일 것으로 추정됨. 흐릿하고 불분명한 상대가 자신보다 아래일 것이라 생각하는 오만함. 그러나 실제로 상대가 그런지는 중요치 않음.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되는 무언가를 향한 혐오와 경멸을 보냄으로서 내면의 두려움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는 것에 진짜 목적이 있어서. 무엇보다 자신의 현실에서의 모습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을 것. 그걸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돈이나 지위 등으로 돌려막고 부풀리려는 낮은 수준의 대처로 보임

이거 말고 한 서너개는 더 쓸 수 있을텐데 밥먹어야함. 나중에 더 보이면 쓰고..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