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카포트로 커피 먹는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터키쉬 커피를 알게됐어.

동네 다이소에서 이브릭처럼 생긴 2천원짜리 밀크팬 사서

커피를 곱게 갈아야한다고 하길래 집에 있는 모카포트용으로 갈린 커피를

그 뭐냐 믹서기처럼 생겼는데 위에서 아래로 누를때마다 갈리는거 있잖아 그걸로 커피를 갈았어.

나름 곱게 간거 같은데 터키쉬 커피 끓일때 3번 부풀어 오른다고 했잖아 한번 살짝 부풀어 올라서 딱 가라앉히고 다시 불에 올렸거든?

근데 그 이후로는 거품이 안생겨... 10분정도 끓여도 절대 안생기고 그냥 물 끓는거처럼 끓음.

이거 왜이런거임? 더 곱게 갈아야하는거임?

거품 안올라와서 걍 마셨는데 맛이 좀... 이브릭에 커피가루 가라앉히고 커피만 조심조심 따라 마셨거든.. 그래서 그런가 원래는 찐득하다는데 걍 에스프레소에 물 조금 탄 느낌이었음.



짤은 모카포트로 만든 에쏘 마끼아또임 ㅎㅎ

모카포트가 커피를 즐기기엔 확실히 경제적이긴 경제적이야. 다만 끄레마만 좀 많이 나왔으면....  브리카는 쫌 비싸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