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는 음식에 포함되고. 음료를 아는 자 커피도 아는 거지. 센톤 안원장님이 교과서적인 예시고.

커피갤 보니까 어제 안ㅅㅌ 후기 재미지더라.

자기 상식이 부족한 건 생각 못하고 그저 상식을 깬다고만.

윗 글 표현이 좀 그런데,, 누굴 뭐라하는 건 아니다. 네버. 왜냐면 나를 포함해서 사람들이 다 그런 식이거든.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다가 찾다가 안돼다 문득 자기 자신을 보았을 때 비로소 크게 성장하는 스토리 흔하잖아?

킴 님이 드립을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따라할 수 있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응애들 귀여워. 커피의 외적인 부분만 판 결과지. 추출 원리를 안다면 재현 가능하다. 

다만 끝에 물 많이 붓는 거는 어떨지 실험이 필요하겠어. 모르긴 몰라도 수위 올린 후 빠르게 드리퍼 분리하는 게 낫지 싶다. 

킴 님의 스팟드립 따라하려면 이론적 바탕을 ‘지연식드립으로 시작해서 보헤미안 드립으로 끝’내는 거 알아봐라. 주전자 위아래로 흔드는 건 점드립과 유량 조절을 위한 것이니 흔들지 않아도 된다. 점드립 보조기구 있으니까 그거 써도 되고. 뜸들일 때 무조건 가운데에, 가루 젖어들어가는 거 보면서 물이 스며드는 속도 따라서 물 부어라. 

늬들은 대개 빨리 부을 거야. 적정 속도를 확인하고 싶으면,, 드리퍼 측면을 봐라. 마른 필터 종이가 하단부부터 젖어야 좋다. 상부부터 젖으면 똥망한다. 자기가 드립 잘못해 놓고 ‘스팟드립 해봤는데 별로더라’ 하는 사람 나오겠지. 뛰어난 응애들은 선동되는 거 조심하자.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응애들은 미분 털지 말고 연습해도 좋겠다. 드리퍼 하단부터 젖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게 물을 천천히 부어라.

그러나 내가 보기에 스팟드립의 가장 핵심은 ‘디개싱 이해’다. 처음 보는 원두도 한번에 맛있게 내릴 수 있는 비결이지. 어느 시점에 유량을 높여갈지를 판단하는 근거거든. 
1트, 2트.. ㅎㅎㅎ 응애들아 힘내라. ㅎㅎ

암튼,, 킴 님은 앞으로 몇 년간 우리나라 오신다고 했어. 사람들 많이 만날 테고 클린컵 좋은, ‘스페셜티급 필터 커피’가 알려지겠지. 

스페셜티 원두로 커머셜 만들어 먹는 응애들의 반응은 둘로 나뉠거야.

1. 나도 저런 커피 내려마셔야지.
2. 저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맛도 별 차이 없는데?

천천히 1번으로 대세가 기울겠지. 천천히...


(본문에 하나 빼먹었네. 스팟드립,, 주전자 주둥이 큰 게 좋을 거다. 점드립에 나오는 물방울이 커야 한다. 이걸 이해하려면 테라로사 드립을 보면 되는데 변형기출문제 수준이라,, 뛰어난 응애들만 보자.)

- 누구나 엣헴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