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피는 못마셔
향은 참 좋은데 마시면 심장이 벌렁벌렁
그래서 논커피 메뉴를 섭렵하는 편인데
이태원에 네스카페란게 생겨서 갔는데 막 배너에 로얄밀크티를 홍보하고 있는거임.
그래서 po주문wer
한모금 마시고는 내 입이 데여서 맛을 못느끼나?
한모금 또 마시고는 이럴리가 없는데?
마지막으로 한모금 더 마시고는 이게 장난하나?
우유에 물 탔는데 거기다 티백 깔짝거려서 당췌 니맛도 내맛도 이게 뭔가 싶은 맛.
(티백을 한참 우려도 봤음)

그래서 음료제조하는 분한테 가져갔음
'이 음료 맛이 원래 이런지 좀 봐주실래요'
한 모금 마셔보더니 '아 이거 원래 이래요'
'아.. 여기 로얄 밀크티는 원래 이런 거라구요'
'네 레시피대로 제조했고 이게 맞습니다'
'네.. 여길 온 제가 잘못이었나보네요. 그것 좀 버려주시고 물 한잔만 주세요'
레알 빡쳐서.. 이건 뭐 색감도 식감도 구정물...
내가 소심한데 이래놓고 하나도 후회 안됐음-.-
이거 마셔본 횽들 없어? 나만 이래?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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