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로 주문한 자차도 백차
검색해 봤더니 자차도란 차 끓이는 그림이라는 뜻이라 한다.

명나라 그림(위의 것)도 있고 원나라 그림도 있고 동명의 그림이 많은 듯.
특정 그림을 지칭했을 수도 있고 그냥 그림과 상관 없이 붙인 이름일 수도 있을 듯.
자(煮)는 우리나라에서는 삶는다는 뜻으로 사용되는데(자숙문어 자숙 고구마…etc) 중국에서는 용법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이걸 어케 먹는지 몰라 고민하던 차에 아래 찻잎먹는돼지님이 백차 마신 거 보고 따라하기로 함.
돼지님은 5구람 나는 6구람이지민 대충 비슷하겠지 생각
투하
110미리 뜨거운 물 투하
8-90도로 우리라지만 비커가 차가우니 100도에서 좀 식겠지 머…
1탕-30초 우림
거른 찻잎
조금 달고 물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중국차 질감.
맛이 안 강함.
산뜻한데 크게 맛이 안 느껴짐. 맛이 없진 않음.
Twg에서 가향백차 마셨을 때는 크고 버석버석한 찻잎에 위장이 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병차 형태고 맛이나 위장에 닿는 느낌이 훨씬 더 순하다.
White tea와 백차는 다른 것인가…???
쭉쭉 들이키니 입에 마지막에 남는 건 아주 약간 차의 떫은 맛 그리고 단 향기…
2탕째 50초 우림 110미리
떫은 맛 증가. 하지만 맛있는 떫은 맛이다.
단맛이 좀 죽고 맛있는 떫은 녹차st맛.
마시고 나서 입안에 남는 맛도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조금 쓴 차맛.
차믕 죠와요 오홓홓
너무 허송세월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제부터 영어회화 앱을 깔아서 열심히 따라하고 있음.
20분 이상 하면 본인과 상관없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챈 고양이가 으르렁 소리를 내며 화를 냄.
초반에 너무 관심을 줘서 관종이 됐나…
조는 틈을 타 작업실에서 차를 마시며 해 볼 예정.
못마땅한 표정
차를 우리나 끓이나 그림은 다 자차도라고 부르는 거 아닐까 싶네요. 다법상 자차(간 차를 끓임)는 당나라고 이후론 옥차(간 차를 가늘고 긴 물줄기로 파바박 섞음) 점차(엽록소를 제거하고 진을 빼 굳힌 차를 갈아 솔로 차유를 냄) 팽차(지금의 차우림법)로 바뀌었거든요.
차를 우리는 데도 용어가 세부적으로 다르군요. ^0^;
카페인은 냐옹이에게 좋지 않다고 하는데 구수한 냄새가 나면 주둥이를 들이대긴 해요.
백 차 좋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