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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청병입니다.

아랫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색 변해가는 걸 보세요.
붉은 기운이 강해지는 게 확인됩니다.

아래는 확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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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변화에 맞게 맛도 노차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생차향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해야겠습니다.

잎에 붉은색이 주류로 자리잡아야 비로소 노차로, 보이차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겠어요.

가끔 봅니다. 우리나라는 보이차가 익지 않은다 말하는 사람을요. 혹은 적절한 환경이 아니라고요.

그런 사람 조심하세요. ㅎㅎ

미생물에 의해서 보이차가 익는다고 하지요? 그럼 그 미생물이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차가 익겠지요?

습기 : 목이 붓지 않을 정도의 건조함 ~ 곰팡이 슬지 않을 정도의 습함
온도 : 긴 팔 하나로 충분한 정도의 쌀쌀함 ~ 땀 줄줄 흘리지 않을 더움
제다 : 약한 화력으로 생잎 성분이 남거나 높은 화력으로 녹차화 된 것이 아닌. 

세 가지 조건이 맞으면 차는 익습니다.

덥고 습한 홍콩, 대만에서도 고급차를 취급하는 상인은 에어컨 틀고 제습기 돌린답니다. 반대로 너무 건조한 지역은 가습기 돌리고요.

와인보관 창고 생각해 보세요. 와인보다는 덜 까다롭지만 보이차 숙성도 분명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관리하면 보이차는 익습니다.’

다시 말하면, ‘관리했는데 익지 않는 보이차는 제다에 문제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다에 문제 없고 관리 제대로 했는데 보이차가 익지 않는다면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즐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누구나 엣헴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