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녀온 이야기.txt
주인님 학회 일정으로 보필하기 위해서 부산에 갔읍니다.
도착후 요양병원에서 외할머니를 뵙고 주인님은 바로 학회장으로 가셨고.
요양병원이 중앙역 근처인 관계로 저는 자연스레 MARK 커피로 향하였더랬죠.
부산은 비가 계속오고 있어서 마크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우산들고 찍으려니 포즈가안나와서 약간 병신포즈로 찍고 있었어요..
물론 안에 계시던 손님들이 쳐다봤구요...
얼굴이 따뜻해져서 기뻤답니다..ㅜ.ㅜ
들어가서 괜히 바쁜 사람인척 척척 들어가서 차음개럴이 아닌척하고 앉아서 잘 볶지 않으신다던 케냐 AA를 시켰어요...
카페 안은 생각보다 넓고 아득했습니다. 구석구석 손이 많이 가있다는게 느껴지는 곳이더군요..
커피가 나왔습니다.
아 이게 그 갈매기가 그려져있던...하악. 그...하악..잔이군요...하악..^_^
마크언니가 쳐다보지 않았으면 쌔벼갈뻔했어요...-_-훗.
커피가 참 향이 좋았습니다. 과하지 않은향.
우산을 썼다고 해도 약간 비를 맞아서 그런치 몸이 차가워져 있었는데 몸이 확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코도 뻥!
정확하게 어떤 맛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았습니다만.
비오는 날과 노랑주황의 조명, 그리고 약간 습기를 먹은 듯한 공기, 노라존스의 음악, 이런것들이 머리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마시려고 하는데
리필해주셨어요..ㅜ.ㅜ 브라질 산토스...
이 커피는 좀 다릅니다... 까슬한 흙의 향이 납니다. 오오~ 오오~ 이것은 빗속에서 느끼는 남국의 정취..오오!
입 천장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이전에 마신 커피도 좋지만 이것도 좋아요...
코에서 바람이 나올때 같이 느껴지는 커피의 향과 여운도 좋습니다. 오오! 오오!
혼자 커피마시고 속으로 오오! 오오! 이러고 놀고 있는데 주인님게 전화오네요...어서 오라고..
선물은 맘에 드셨는지 모르겠어요... 뻘언니가 6명쯤이라그래서 6개 골랐는데...핑크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럴바엔 색깔별로 사는게 나을 것 같아서..;;
근데 사진보니 6명 이상인듯... -0-;;
어쨌든 마크 1주년 축하드립니다...
차,음료 이야기:
마크가서 커피 마시고 미남본건 자랑.
이틀간 비 많이 온건 안자랑.
밤에
'부산 친구들 오늘 모여서 파티할텐데...' 라고 말꺼내니
'주인님이 다녀올래?' 라고 하셨습니다.
진짜로 갔다간 문 안열어줄 것 같아서 못갔어요..^_^ 미안.!
>ㅅ<우갸!
완전 신기하고 좋아요 헠헠 감사합니다ㅠㅠ 이렇게 급습하실줄 몰랐다능ㅠㅠ
군대에 들고가서 선임이 때린거 다 적을거에요
감샤합니다
주 주인님이라니
실명인증을 안 할 수가 없네욬ㅋㅋㅋㅋ 재밌닼ㅋㅋㅋ 조권 선임이 때린 거 다 적는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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