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① 100% 순수 국산 눈(雪)  (원산지- 부산) ② 녹차가루 ③ (냉동실에서 숙성시킨) 박하사탕 ④ 포도즙 음료 설명 : 설록차는 매우 간단한 요리이다. 설 + 녹차, 즉 눈과 녹차를 섞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대로 하자면 주재료 중 하나인 녹차는 직접 잎을 따서 말리고 찌고, 두드리고, 잘게 자르고, 설탕과 섞고.... ^^; 각설하고, 세상이 좋아진 관계로 마트에서 구입한 녹차가루를 사용한다. 다른 주재료인 눈은 말 그대로 눈이어야 하며, 얼음을 잘게 간 것이라던가... 드라이아이스를 눈이라고 우겨서는 안된다. 눈은 겨울에는 흔한 재료이지만 여름에는 구하기 어렵다. 더우기 순수 100% 국산 눈을 한여름에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본인은 지난 겨울에 2통의 눈을 채집하여 보관해 왔다. 폭설이 내린 덕분에 질 좋은 눈을 구할 수 있었다. 조리법 : 눈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조리는 1분 이내에 끝내야 한다. 일단 눈을 그릇에 2/3 정도 담는다. 그 다음 녹차 가루 1 큰술을 눈 위에 흩뿌린다. 정신없이 섞은 다음 2 큰술의 눈을 다시 그릇에 넣고 흘리지 않게 섞는다. 설록차는 살아있는 눈의 맛과 진한 녹차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여름의 음식이다. 포도쥬스와 박하사탕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