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폴로

마르코폴로 블루

웨딩 임페리얼

에스프리 드 노엘

얼 그레이 프렌치블루

볼레로

오페라 블루


이렇게 네이버쇼핑에서 직구대행 이용했음.

원래 직구대행 하는 곳은 종류가 많이 없기도 하고, 액수 채우기도 애매해서 공홈에서 사려다가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얼마 안 나서 그냥 구매함.

결제하고 받기까지 3주 걸림.


마리아쥬 프레르 처음 접한 게 10년도 더 전에 홍콩 여행 갔을 때였음.


그 때 한 3~4개 산 거 같은데, 웨딩 임페리얼, 러츠카 이 2개가 기억에 남음.


그 뒤로 저 2개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홍차로 남아서, 일본 갔을 때도 들러서 사오고 그랬음. (일본 매장은 친절한데 존나 비싸더라...)


아무튼 그래서 언제 한 번 마리아쥬 직구를 해서 마셔야겠다 벼르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서 삼.



현재 7개 중 5개를 개봉해서 은박봉투에 넣어놨음. 양이 100g 씩이라 더 소분하기는 애매해서(귀찮아서), 그냥 넣어놓고 마시기로 함.



마르코폴로


이게 마리아쥬에서 제일 유명한 차라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향(소위 껌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동안 피했는데, 그래도 한 번은 마셔봐야지 하고 사봄.


근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 나 의외로 껌향을 좋아하는 걸지도?



마르코폴로 블루


최악...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음. 내가 우롱차를 좋아해서 기대를 엄청 많이 했는데, 기대가 높은 걸 제외하고서라도 너무 별로임.


우러날 때 시퍼래서 색은 신기한데, 막상 마시면 아무런 맛이 없음. 이거 뭔가 찻잎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림.


오페라 블루 아직 안 뜯어봤는데, 얘도 비슷하면 그냥 마리아쥬 블루계열이 다 나랑 안 맞는다 생각하고 앞으로 걸러야 할듯.


이럴 줄 알았으면 루즈로 살 걸 그랬음.



웨딩 임페리얼


늘 먹던 그맛... 인 거 같기도 한데 뭔가 향이 약해진 거 같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차 베스트3 안에 들어갔는데 이번에 좀 실망함.


향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베이스 찻잎이 예전보다 맛이 없는 거 같음. 물론 내가 마지막으로 마신 게 벌써 3년이 넘었기 때문에 추억보정일 수도 있음...



얼 그레이 프렌치블루


무난한 얼그레이. 근데 얼그레이 특유의 향이 굉장히 강함. 내가 홍차마실 때 먼저 한 번 뜨거운 물에 우려내고, 다 우러난 티백을 물컵(찬물)에 넣어서 마심.


근데 이 때 그 찬물에서 얼그레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향수맛 같다고 하는 그 향이 엄청 강하게 나서 마실 수가 없음 ㅋㅋㅋㅋ


홍차 15년 넘게 마셨는데 이런 경우, 그러니까 찬물에 2차 우렸을 때 못 마시고 포기한 차는 처음임.



볼레로


하루에 홍차 500ml정도 마시는데, 하루 걸러 마시니까 마르코폴로랑 너무 비슷해서 차이를 잘 모르겠음. 날 잡고 동시에 우려서 비교해봐야할듯.





추가) 더스트 이야기


여기서 더스트, 더스트 하길래 대체 뭔가 했는데, 차 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더스크 심하긴 한듯.


특히 마르코폴로 블루 은박봉투에 옮기는데 밑바닥에... 핫초코인 줄 알았음 ㅋㅋ






결론)


기대가 너무 컸는지 생각보다 별로...


포트넘 살까 하다가 웨딩 임페리얼 하나 보고 마리아쥬 샀는데(러츠카는 없어서 못 삼...), 나이 먹으면서 입맛이 바뀌는 건지 원래 가향차 좋아했었는데 갈수록 별로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