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수제로 콜라만들어 본다고 주접떨면서 살이 뒤룩뒤룩 쪄진 콜라 개붕이 입니다.

 

오늘은 국내에 정말 몇군대 없지만  서울에 2곳이 수제콜라를 판다는 인스타를 보고나서 부리나케 마포랑 망원동 2곳을 가게됬습죠 

 

과연 일본만큼 크게 발전했는지 아니면 발전이 안됬어도 맛이 있을지 없을지 판단해볼려고 그리고 수십번을 마시고 버리고 만들고를 반복해서

애지간한 재료들은 다 알수 있을정도의 경험이 쌓인 만큼 뭐가들어갔는지도 대충 때려볼려고 합니다. 






먼저 마포구에 있는  에픽 에스프레소야  평수는 넓지 않지만 정갈하고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장비도 좋아보였습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한잔에서 2잔밖에 만들수 없다고 하길래  부리나케 달려가서 한잔을 마셔보았지요.









가격은 대략 이러하며  아래에 시그니쳐 콜라 5500원에 가격이 측정되어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일본에 수제콜라에 대해선 잘모르시고  자기가 김빠진 콜라를 마셔보면서 대충 이런느낌일거 같다는 생각으로

만드셨다고 하셨어 잔이 이쁘고 데코레이션으로 시나몬스틱 건레몬 팔각이 있는게 포인트였습니다.







맛은 인스타에서도 궁금해하시는분 댓글에 호불호있는 콜라라고 하셨는데 

 

나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일본의 한방식 크래프트 콜라는 사장님이 만드신 콜라보다 훨씬더 호불호가 강하기 때문에

 그거에 비하면 오히려 나는 호불호가 일반인 한테는 많이 갈려도 나한테는 크게 갈리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 지요.

 

 

맛 : 바닐라 맛이 아주강한 옅은 수제 콜라 맛

 

장점 : 1.일반 홈메이드 레시피를 벗어나서 사장님의 생각대로 만드셨다는거에 맛에 여하를 따지지않고 좋은 점인거 같음

        2. 일반적인 수제콜라는 팔각이나 고수씨앗같은 호불호 강한것이 들어있는데 음료 맛 자체에는 느껴지지않음 실제로 들어가지도 않았다고함

           데코레이션으로만 위에 팔각을 올려놨을뿐  그렇기에 너무 매니악해지지 않아서 좋음

단점 : 1. 바닐라빈이나 정향 카더멈같은 핵심 향신료가 없기에 일본식 수제콜라에서 뭔가 일부분 허전한 맛이남 

        2. 바닐라빈을 쓰지않고 카페에서 직접 바닐라빈 시럽을 만드는데 그걸로 대체를 하셨다고함  그래선지 바닐라 향이 강해서 콜라의 본연의

            맛을 좀 덮는 느낌이 듬  그렇게 되서 콜라 맛이라는 생각 보다는 무언가 바닐라 향이 강한 무언가의 음료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때까지 국내에서 먹었던 수제콜라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노력하신게 느껴진 맛이었습니다.  맛있다 맛없다를 내가 굳이 판단해드리기에는

내가 감히 뭐라고 할수는 없었음.  낮은 완성도에 자신의 음료에 큰 자신감은 없으셨지만  긍정적으로 마시게 됬던 맛이었음 

 

부정적으로 말하면 저는 다시 사마실것같지는 않은 맛  

긍정적으로 말하면 그래도 자신의 개성을 담으셨다는 측면에서 크래프트 콜라의 의미는 부합하다고 봅니다.

 

해당카페는 콜라가 전문이 아니라  커피가 전문이십니다.  그라인더도 아주비싼 ek 쓰시고 손님도 커피 사마시러 정말 많이 오시는걸 보면 

커피만큼은 전문가시고 맛있다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취미로 집에서 콜라 끓이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내가 만든 콜라시럽도 조금 나눠드려서 탄산수에 섞어 드셔보라 권했습니다.

 

실제로 궁금해 하셨는지 탄산수에 즉석에서 섞어 드셨는데  굉장히 맛있고 실제로 콜라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독특해 하시는 뉘앙스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왔던 남은 시럽통을 사장님이 다른것도 해드셔보시라고 드렸습니다 한번맛보고 기대가 되셨는지 기쁜마음으로 고맙다고 받아주셨지요

 

해당사진은 쇼케이스 맨뒤에 조금 찍혀있는 저의 콜라시럽통입니다. ㅋㅋㅋㅋ




두번째는 망원동 망리단길 부근에 있는 크레타 마켓 건물 2층 고카페인클럽 (go cafe in club) 이라는 카페 입니다.

 

여기는 수제콜라라는 단어를 안쓰고 크래프트 콜라라는 단어로 쓰셔서 그런지 일본에 수제콜라에 대해 아시는분 인걸 직감으로 알수있었습니다.

기쁜마음으로 무더운 점심에 올라가봤지요.






2층에 위치에 있는데 간간히 손님이 오셨음  역시 커피 전문 카페이고 콜라전문카페는 아니었습니다.

 

국내에는 수제 콜라전문카페는 한군대도 없습니다. 

 





여기는 굉장히 신기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알고있던 크래프트 콜라와

 

바로 커피 콜라 가 있었어요.   바로  2개를 시켜서 연달아 마셔보았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일본에 가셔서 수제콜라를 마셔보고  영감을 받아서 자기가 직접 만들어 봤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정말 많이 했는데  맛은 좀 실망했습니다.

 

이건 콜라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크래프트 콜라에 들어가는 재료가 들어가 있는게 느껴졌지만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취향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당분이 일단 기존 시럽의 절반급으로 달지가 않고 굉장히 슴슴하면서 밍밍했었어요.

 

사장님이 안계시고 알바분이 만든거라서 비율을 잘모르고 만드셨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밍밍했었습니다.

아니면 기존에 만들어 놨던 시럽이 가라앉아서 안섞고 탄산수에 타서 그랬나?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콜라라기보다는 레몬에이드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레몬에이드도 콜라도 이도저도 아닌 맛이어서 애매했습니다.

 

 

그리고 색깔은 왜 사이다 냐고 할수있는데  저게 아무 색소도 안넣은 콜라색깔이긴합니다.  만약에 인공색소나 흑설탕 캬라멜 색소를 안쓰고

 

백설탕류로 쓴다면 색깔은 단순히  레몬우린물 쯤으로 노리끼리한 시럽이 완성되는데 

거기다 탄산수를 섞으면 거의 사이다에 가까운 색깔이 나옵니다.






정말 진지하게 해당 음료에서 가장 단가가 높은걸 따진다고하면 난 저 위에 데코로 올려논 생레몬이 가장 단가가 높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바닐라 캐비어도 들어가있는것이 보였지만 갯수나 분포도를 따져보았을때 적게 쓰신거 같고 바닐라의 향이나 맛도 크지않았습니다.

캐비어가 너무 적다보니 시럽을 한번 안섞고 쓰신거 아닐까? 란 생각도 하게된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아 뒤에 검은색 원액통은 내가만든 콜라시럽입니다. ㅋㅋ 저는 흑설탕이랑 유기농원당을 섞어서 색깔이 꺼멓습니다. ㅋㅋ


물론 호불호가 들어가있는 재료는 많이 없애셔서 그런지 마시는대 큰 거부감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재료들도 비어있는게 많아서 콜라라기보단 레몬에이드에 가까운맛 그래서인지 이도저도 아닌맛이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콜라 맛은 아니다! 이게 저의 평입니다.



장점 : 깨끗한 느낌이 듬 생레몬을 데코하셨음, 당분이 많이 낮기에 당걱정은 크게 없어보임


단점 : 밍밍함 묽음 레몬에이드에 가까움 하지만 콜라재료도 어렴풋이 섞여있기에 이도저도 아닌 맛 






그리고 가장 기대됬던 커피 콜라였습니다.

 

아까그 해당 크래프트 콜라에  콜드브루를 섞으셨다고 해  나도 내 콜라시럽에 샷을 일부분섞은 메뉴도 개발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일단 다마셨습니다.  제 콜라 시럽에 샷을 섞어 마셔보고 했던 기억이 있기에 그 경험을 살려서 말하자면 

 

저랑 같은 문제가 어렴풋이 있는거 같습니다.

 

 

장점 : 일단 기존의 크래프트 콜라보다는 풍성함과  콜드브루의 견과류같은 고소함이 처음에 느껴집니다. 

         그게 맛있다 맛없다는 호불호가 극명할것으로보입니다.

단점 : 기존의 레몬에이드같은 크래프트 콜라맛때문에  이건 콜라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도 콜라에 샷을 섞어서 메뉴를 만들던 때 겪던 동일한 문제인대 

          콜드브루 원액과 섞이면서 기존의 콜라 맛은 사실상 다 덮여지고 레몬의 잔맛만의 어레인지 되있는 느낌이 되버립니다.

         커피맛이 강하다보니 안그래도 옅은 콜라맛이 사실상 없어졌다고 해도 무방하지요.  물론 그걸 목적으로 만드셨을수도 있습니다.

       콜드브루만 따로 마셨으면 정말 맛있을거같은데 오히려 콜라에 섞으셔서 이상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매니악 했습니다.

 

     

 

아무래도 콜라전문은 아니고 커피 전문이다보니 커피로는 마시러 오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인스타나 네이버에도 검색해보니 인기도 있으시고 

 

커피에대한 맛은 정말 훌룡해 보였어 콜드브루도 콜라에 섞어서 그렇지 콜드브루만 따로 먹었다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거 같았습니다.

 

 

 

콜라에대한 전문성이 높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아직 국내에 정형화 되있지 않았기에 

기대했던 만큼 실망감도 좀 있던것도 거짓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저의 콜라에 대한 자부심이 좀더 높아진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담에도 좋은기회가 있으면 다시 글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그냥 돌아가는길에 가게들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저기 가게 뒤쪽에 어글리 베이커리라는 가게가 있던데 줄이 엄철 길더군요 맛집인가 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