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디아트> -> 해운대 마린시티 <테라로사>
-> 광안리 <Cofcat> -> 중앙동 <Buona> -> 중앙동 <Mark>

1. 청사포 <디아트>
지하철 2호선 장산역 하차 11번출구로 나와 택시이용(2,500원)
청사포새도로 입구삼거리에서 내림. 오른쪽길 <동백집> 옆.

남포동에 있던 디아트가 청사포로 확장이전함. 
바다로 난 큰 창으로 수평선, 방파제, 등대 등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며
넓은 매장에 비해 테이블을 적게 두어 여유롭고 조용한 편. 
1층에 프론트와 주방을 두고 주로 2층을 손님 테이블로 채워 
음식 조리 냄새가 나지않아 좋았지만,
어느 테이블에서도 커피내리고 준비하는 Bar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았던 옛 남포동 디아트가 그립고 아쉬움. 
바쁠 때 2층에 직원이 한명도 없는데다 테이블벨도 없어서 
추가 주문하려 할때마다 직원이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함.
정성스럽게 만드느라 주문한 음식이 예나 지금이나ㅋ 좀 늦게나옴.

레몬스쿼시- 달지않고 레몬 과육이 들어가 상큼함. 
알리오올리오 - 싱겁고 면이 불었음. 파마산치즈가루에서 냉동실 냄새가 남. 
크림파스타 - 해물은 싱싱함, 면이 겉보기에도 심하게 불었으며
크림 특유의 고소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묽고 밍밍한 맛의 크림.
(설마 두 파스타의 면을 동시에 건져서 조리한 걸까, 몹시 실망스러웠음.
 크림파스타는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악, 아침도 안 먹어 배가 고팠거늘.)
카페라떼 - 미지근함. 신맛이 강함. 확인 차 몇 모금 마시고 사진과 같이 남김.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 에쏘의 신맛이 강해서 아마 미지근한 카페라떼가 새콤했나봄.
토스트 - 수제잼도 빵도 맛있음. 쇼콜라 - 달지않고 진한 초코! 우왕ㅋ굳ㅋ

하나 더 뒷담을 하자면,
다른 테이블에 30대 중후반의 여성단체손님이 있었는데,
우리처럼 파스타런치세트(파스타+음료+커피)와 런치세트를 먹으면 할인되는 
디저트빵류를 시킴.
"다음엔 파스타는 하나만 시키고 빵종류를 먹어야겠다."라고 함.

빙수류를 먹어보려 했으나 음식들이 모두 늦게나오고 직원도 음식을 
가져다 줄때 빼곤 자리를 비워 기다리는 동안 배가 불러서 포기. 

처음으로 좋아하고 아직까지 최고라고 생각하는 커피숍이었는데.
비유를 하자면, 첫사랑이 어느날 사라져서 늘 가슴에 품고 그리워하고 살다
한참지나 소식을 듣고 먼길을 찾아갔거늘, 그러하다...
은(는) 멍뭉이소리. 사랑해도 아닌 건 아닌 거다. 흙흙.  

2. 해운대 마린시티 <테라로사>
지하철 2호선 동백역 하차, 보도 10분 아이파크상가 2층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서 바로 왼쪽.

여기까지 온 이상, 르완다카제요(9,500원)
돈 값 함. 마셔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역시 맛있음.
채드형은 넉잔 마셨다는데, 우리도 일잔 마시고 아쉬워서 징징~
드립바를 조금 더 높게 만들어서 드립하는 모습을 지나가는 사람이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드립포트 밖에 안보여.
1층 스벅은 테이블이라도 많지, 테라로사는 테잌아웃전문점 스멜. 

3. 광안리 <Cofcat> 코프캣 커피공방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하차, 1번과 3번 출구 사잇길로 걸어내려감.
도로가 나오면 좌회전, 선샤인모텔을 지나 GS광남주유소를 지나
바이크가게, 관상어가게... 41번 버스정류장까지 오면 보임!

여기 에쏘가 참 찰지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카페인 쩔었는데도 
두 잔 마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겨울에 처음 방문하고 이번이 고작 두 번째.
드립콩은 지인에게 얻어먹기도 하고 선물받기도 했음, 
에티오피아 시다모, 달고 아주아주 맛있었음ㅋ 딸기냄시 쩔!! 

오늘은 에쏘를 먼저 시키고, 여전히 맛있다. 적당한 산미와 고소함. 
에쏘와 함께 나오는 라 빠르쉐 설탕덩이를 퐁당 넣고 
한모금, 두모금 마시고 스푼으로 설탕을 뽀개서 냠냠- 슥슥- 긁어 먹음.
아메리필도 되지만, 가야할 곳이 더 있어, 

녹차빙신(!)과 베리수제요거트.
빙신은 얼음입자가 고와서 입에 넣자마자 눈처럼 녹음ㅋ 올ㅋ 
요거트는 카스피해라는데 요즘 날이 더워 아주 살짝 과발효되서 한 부분이 
시쿰했으나, 별 거부감 없이 맛있었음. 절대 상하거나 이상한 거 아님 ㅋ 오해말길.
먹어본 베리요거트중 베리가 베리베스트 많아서 감동함.
수제요거트가 메뉴에 있으면 꼭 시켜먹는데 우선 쓸데없이 달지 않아서 합격,
요거트도 찰지고 베리도 베리베스트고, 맨아래에 깔려있는 유기농 블루베리퓌레는
블랙커런트를 연상케할 정도로 진하고 알갱이들의 씹히는 식감도 좋았음.
최근 남포동과 서면에서 베리요거트를 먹었었지만, 비교 안되게 잘나옴.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고냥이님들도 접대냥이라 친절하심ㅋㅋㅋ   


4. 중앙동 <Buona> 
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 15번과 13번 출구 사잇길로 들어가서 
백구당(빵집)옆 테마에스프레소에서 좌회전하면 맞은편에 농협이 있고
농협을 마주보고 섰을때 왼쪽을 보면 작은 돌출간만의 원두그림.

사장님은 마크에서 한 번 뵌적이 있지만 방문은 처음ㅋ
테라로사와 마크의 가벼운 커피들에 최근 길들여져 있다가 
오늘은 사장님 추천으로 만델링을 주문함.
오랜만의 프렌치 로스트에 스트롱이라 쓴맛을 떠올리며 살짝 걱정했는데
왠걸, 오랜만에 맛보는 찰진 드립커피! 
녹말을 아주 살짝 푼듯 입안에서 적당히 무게있고 부드럽고 좋은 목넘김이다!
예전에도 느껴본적 있는 식감이지만, 마실수록 신기하고 
식으니 더 맛있어서 반잔 남았을때 한 입에 털어넣... 지금 생각해도 아깝다.
노갈레스님의 콜롬비아... 이름이 뭐더라;; 콜롬비아도 맛있었고.
콜롬비아를 마실때쯤 카페인 과다증상으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어질어질한 상태라 아쉽지만 다른 건 다음에 와서 ㅠㅠ 
여기 만델링 강추! 로레알 괜찮다ㅋ 다음주중으로 다시 ㄱㄱ 
사진에 사장님이 캐발랄한 모습으로 나오셨으나 지워달라고 요청하셔서 
대충 지워드렸습니다 ㅋㅋ 

5. 중앙동 <Mark> 마크
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 5번 출구로 나와 직진, 횡단보도를 건너 두번째 골목. 
골목 안을 보면 골목입구에 흰색 간판에 Mark 라고 크게 씌여있음.

여긴 부산 차믕게이들의 본진이라ㅋ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본명이 있어서 지워드렸습니다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