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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갬성이지 사실 터키커피를 핸드밀로 가는건 팔근육도 오르고 굉장히 힘듦.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그래서 그런지 커피끓이는 일은 남자의 일이었음.

이 물건은 1890년대에 살았던 하즈 아르틴 모브세시안(Hacı Artin Movsesyan)이라는 핸드밀 장인의 물건임. 이름과 성을 봐선 아르메니아인이고, 이스탄불 간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법한 그랜드 바자르(카팔르 차르쉬)에 공방을 두고 1960년대까지 핸드밀 만들던 집인데 이건 오스만 시절 물건이라 아랍문자로 하즈 아르틴이라고 써진 도장과, 초승달과 별 그림의 브랜드마크, 그리스어로 아르틴 모브세시안이라고 쓰인 홀마크가 찍혀있음.

3달 전인가 앙카라에서 샀는데 오랫동안 청소를 안해가지고 싹 다 분해해서 깨끗이 청소하고, 녹도 제거하고 쓰는중인데 옛날물건이라 그런지 구조는 단순한데 재질이 무식할정도로 두껍고 튼튼함. 앞으로도 한 200년은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막짤은 오스만 제국시절 커피도구들을 모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