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브레에서 산 봉황단총 압시향.
처음 우려냈을 때 엽저와 개완 뚜껑에서 나는 향은 정말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강력하고 풍부했다. 버터향 내지 우유향이 가장 지배적이고, 그 밑에 꽃과 과일의 향기가 진하게 깔린다.
1포에서는 질감도 상당히 꾸덕해서 재미있었다. 뒤로 갈수록 질감은 옅어졌다.
맛은 전체적으로 은은한 단맛과 함께, 머금고 나서 약 0.5초 뒤에 잠깐 치고 빠지는 약간의 산미, 그 뒤를 잇는 은은한 쓴맛이 밸런스가 좋았다.
마신 뒤에도 잔향이 오래 남는다. 꽃향기와 함께, 과일을 껍질째로 씹었을 때 나는 듯한 풋풋한 향이 남는다.
티비브레에서는 8포까지 할 것을 권장했지만 나는 약 10포정도 한 것 같다. 향은 마지막까지도 굳건하게 잘 느껴졌다. 맛이나 질감, 잔향은 점점 옅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맛있는 차였다.
총평: 향이 아주 풍부하고 아름다운 차이다. 그러나 향이 너무 강하고 풍부해서 매일 먹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듯 하다. 가끔씩 생각날 때 마시는 특식으로써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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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요?
57g에 18.9불입니다. - dc App
봉황단총 향은 진짜 미스터리급임 찻잎이 엄청난 향과 개성을가짐
ㄹㅇ 찻잎에서 이런 향까지 나는구나 싶음 - dc App
근데 다 좋은데 왜 향 이름이 오리똥(압시)인거임? 이거 아는 사람 있으면 가르침을 좀...
저도 잘은 모르지만 너무 맛있어서 아는 사람들끼리만 먹을려고 일부러 이름을 혐오스럽게 지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 dc App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윗댓처럼 아는 사람끼리만 묵으려고 오리똥내를 이름에 붙였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하나는 압시토라고 하는 토양에서 주로 자라나서 압시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