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다트너 가향이나
티박스 직구 다즐링만 먹던 나에게
동양차의 입문 계기였던
다우림 차실에 대해 오랜만에 생각나서 적어볼까 한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다우림은 일종의 크루였다.
그래서 동업자보단 멤버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었지

일단 차실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건 내가 아는사람들만 하면

다들 잘아는 이음의 종림(대만차 전문)
일운차당의 효우(디럽게 비싸지만 맛은 좋은 중국차 본좌)
그리고 다른 전통주 소믈리에 한명

이런식으로 모여서 같이 차실 낸게
다우림 차실이고 실제로 전통주랑 같이하는 다회도 열었었다.

실제로 차경력은 효우가 젤 길고
동업이라곤 하지만 효우가 다우림의 대표직이었던 걸로 안다.

하지만 종림이 차도매상들이랑 현지에서 직접 구른기간이 더 많아서 혀감각이나 차고르는건 둘다 비슷한 레벨이고 차도 같이 골라왔던 걸로 알고있다.

둘다 중국에 국가대표로 차 선별대회도 나갔었고..

다우림차실은 주로 대만우롱, 무이암차, 보이차를 위주로 다뤘었고
가격이 좀 나가지만 좀처럼 국내에서 보기힘든 상등품들 많이 가져와서 인기가 많았다.

근데 이 다우림차실은 어디로 갔느냐?
이 다우림 차실은 다들 알다시피 2개로 나눠졌다.

대만차는 이음으로(예전 다우림 취급 대만 차종류 보유)
중국차는 일운차당으로(예전 다우림 장소와 일부차종 보유) - [현재는 꽌시이용해서 더 희귀한거 많이 가져오더라]

일운차당 당주한테 대만차 물어보면 당분간 취급할 생각없다고 이음티하우스가 차가 괜찮다고 알려주던 걸로 봐서 사이가 안좋게 끝난것 같진 않고 이해차이가 있었던 걸로 보이더라

현재 두 차실의 운영방식만 봐도

이음 - 초보자접근좋음(쾌적한 공식사이트, 다양한 가격대 라인업,매장처럼 상시운영)
대만차 위주

일운차당 - 초보자접근어려움(비공개 카페운영, 회원제, 기존회원추전제, 예약제, 일주일에 3일 운영, 가격대 스타트 선부터 높음)
개인차실 느낌 강함, 중국차 위주

이렇다.

아무래도 종림은 차를 업으로, 효우는 부업이자 취미로 대하는 거기서 차이가 나지 않았을까 예상한다.

예전에 다우림시절에 효우가
시음비 3만원 시절인데도 궁금하다는거
가격안보고 다우려주기도 했고
미성년자면 첫방문 이외에는 무료로 차 내준다고 했었다.
물론 미안해서 돈주고 마셨지만..

여기서 부터 보이지만 수익에 대한 생각에서 갈렸을수도 있다.
갑자기 생각나서 일대기식으로 적긴했는데

난 둘다 애정하는 차실로써 뭔가 사건이 있었다거나
누가 사고쳐서 찢어졌다는 둥 하는 글들이랑
다우림 어디갔냐고 궁금해하는 글들 좀 보이길래 한번 적어봤다.

결론은 딱히 문제있거나 사이안좋은 차실들 아니고
둘다 차 존맛이니까 다들 한번씩 가보길 추천한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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