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또 심심해서 글을 끄적여본다.
이번에는 차 마시는 사람들에게 은연중에 존재하는
동양차에 대한 편견과 그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크게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한다.
주로 뉴비들이나 서양차믕러들의 편견이다.
1.짱깨들은 차도 그냥 저급 공산품들 아니냐?
2.동양차보면 뭐 차의 식감이니 구감이니 끄적이는데
그게 뭔 개소리임? 차는 그냥 풀우린 물인데 뭐가 다름?
3.동양차는 왜 차를 계속 우려마심?
그거 뭐 그리 우려대서 향이 나긴함?
에 대해 이야기 할것이다.
먼저 1번의 경우 세계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차의 본좌가 중국이라는 건 부정할수가 없을것이다.
그럼에도 이런말이 나오는것은 그냥 간단하게
현대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차들을 보았을때
그리 보이기때문이다.
간단하게 홍차는 영어 써있는
서양식이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그 이미지 같은거다.
이건 더도말고 중국차를 국내에서 바가지 씌우는거말고
중국 판매처에서 직구해서 적당한 가격대를 사 마셔보면
중국의 차가 저급 공산품인게 아니고
지금까지 우리가 마시고 국내에서 좀 가격있게 팔던
"그 차"가 저급 공산품이란걸 알수 있다.
쉽게 말해서 외국인이 한국녹차 맛없다고 해서
물어보니 오설록 같은것도 아니고
현미녹차 쳐마시고 맛없다고하는거랑 같다.
중국차는 현대에서도 돈 준 만큼의 맛은 충분히 뽑으며
꽤나 품질이 좋다 니가 아는 비싼 블렌딩차 브랜드들도
뒤에 원산지보면 홍차같은거 중국산 많이들 쓴다.
그리고 2번의 경우 그냥 간단하다.
우리가 먹는 차에는 다들 아는 전분과
또 하나 펙틴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게 뭐냐면 식물세포벽을 형성하는 겔같은건데
예를들어 잼만들때 설탕을 안넣고 과일만 끓여도 젤리처럼 굳는데
이게 펙틴 때문이다. 간단하게 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식감이라는느낌까진 아니어도 탕의 목넘김이나 입에 들어왔을때 촉감 즉 구감이라는 것에 확실한 영향을 주는 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찻잎의 종류나 제다법에 따라 차이가 나게된다.
한마디로 차종이나 제다법에 따른 구감은 실제한다.
그걸 찾고 느끼는것을 중시하는게 동양차쪽에서
좀 더 두드러지다보니 개 구라 친다고 편견이 있는것 같다.
3번은 쓰다보니 귀찮다 후에 이어서 서술하겠다
- dc official App
세계적으로 널리 소비하는 기호품들은 생산량 대부분이 저급 공산품일 수밖에 2나 3은 서양차에도 적용되는 얘기라 뭐
근데 국가가 국가다 보니 1번같은 의식이 생각보다 강하더라고 당장 저급 티백도 영국,중국산 으로 보면 영국산이 맛없으면 잘못샀나 하는데 중국산은 원래그런갑다 하드라고 - dc App
2,3번은 모두 해당이긴한데 중국차가 특히 두드러지는 부분이라 태클 잘들어와 특히 구감차이는 일반인들은 꼴값염병이라고 보던데 - dc App
댓을 좀 비판적으로 써버렸네 나도 글 내용에 동의함 ㅇㅇ 첨언한거
아 나도 뭐라하려고 한건 아니고 설명이 빈약했을까 싶어서 첨언 고마워 - dc App
중국차=싸구려 이미지는 아무래도 중국 국가이미지가 그렇다보니 중국차 브랜드 이미지도 같이 나락간거같고 거기에 중국 고급차는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서 그런것도 있는듯. 차는 마셔야 의미가 있는데 마시지 못하면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중국차는 저급 공산품이 되는..
재미있게 읽었음. 전체적으로 나도 같은 생각이야. 일단 영국, 스리랑카같이 플랜테이션 시스템에서 대량생산, 공장식 제다하는 제품은 고급화보다는 필연적으로 평준화된 맛을 뽑아내는거 같음. 이를테면 트와이닝 얼그레이 마시면서 이 해는 맛있네 맛없네 논하는게 의미 없는것처럼. 그점에서 서양차에서도 다원차나 소규모 차창이 고급시장을 형성하고있는거고
중국차든 대만차는 이쪽은 내가 거의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라 의견 넣긴 좀 조심스러운데, 나같은 입문자가 접근할 방법이 너무 없는게 문제같아. 소위 차선생이 권하는거 마셔보고 배워보는거 말고는 뭐가 맛있는건지, 뭐가 고급인건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는 알기 힘들고 말이야.
그렇다고 고급의 기준을 돈으로 한다? 비싼차 돈값 못한다는 의견도 있고, 각종 마케팅에 버무려진 거품일 수도 있고, 차상의 바가지일 수도 있고, 물건 자체를 평가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 많은거 같음. 서양차는 뭐가 고급인지 아닌지 따지고 마시기보단 일상음료처럼 편한데, 동양차는 이 부분이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아.
저 위쪽에도 적어주신 분 계신데 중국차쪽이 접근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 일단 일반인한테 물었을때 서양 차 종류는 트와이닝이라도 나오지만 중국차는 나오는게 없으니.. 마트 입점도 그렇고, 브랜드 마케팅차인가? - dc App
보이차는 그래도 메이커같은게 있지않나? 대익, 하관, 해만같은거 이게 서양차랑 비교해볼만할듯
근데 그게 막 마트에서 잘보이는그런게 아니다보니까 차에 관심있는 사람아니면 잘몰라 그냥 마트만가도 지나가면서 보는게 트와이닝,한국브랜드 무슨무슨차 이런거라.. - dc App
서양차들은 역사가 꽤 길고 규모가 큰 브랜드들이 자본으로 밀어붙이다 보니 인지도가 높은데 중국차는 시장개방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게 없는지도?? 대만은 가성비를 뽑을 조건부터가 안되니 일찍부터 고급화로 틀어서 다른나라 마트에까지는 들어가기 힘든거같음. 그리고 대만차는 비새차/대회차(competition tea)라는 문화?가 있는데, 유명한 차들은 농회비새(짧게말해 대만정부가 관리하는 비새)의 영향력이 커서 그걸 기준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있으니 확실한 품질을 보장받고 싶다면 농회비새를 찾아보면 됨.
ㄴㄴ// 대만차도 가성비랄까, 저렴한 대량생산 제품들은 비교적 쉽게 구하는거 같은데 아님? 난 여기서 현지 수입상 통해서 대만차 구해 마시는데 값도 막 비싸진 않고 여기 물가 고려했을때 타당한 수준으로 마시고 있는데 싸구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대만은 아무래도 땅이 좁고 2/3 이상은 산지인데다 인건비도 비싸니 대량생산에는 불리함. 가성비는 아무래도 상대적이니까.. 특히 바로 옆 중국에 비교하면 그런데, 그래서인지 대만에선 보이차를 제외한 중국산 차의 수입이 금지돼있고, 반대로 중국은 대만차에 대한 수입규제가 없는걸로 알고있음. 아마 터키에서 구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차들은 대부분 사계춘이나 금훤같이 생산량이 꾸준하게 잘나오는 품종일듯? 절대적인 가격이나 품질은 차상이 하기 나름이겠지만 비슷한 품질이면 전체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청심계열보다 사계춘이나 금훤이 더 쌀거임.
맞아 금훤말고 다른건 가뭄에 콩나듯 들어오지. 근데 gaban oolong, ginseng oolong, jasmin oolong같은 차들도 대만차라고 들어오는데 얘네는 무슨 종인지, 무슨 물건인지 알 방법이 없음 혹시 앎?? 금훤보단 가격이 좀 나가는데
jasmine oolong은 자스민 가향 우롱차인듯? 자스민 녹차가 중국에 옛날부터 있었던 가향녹차라고 하는데 그 우롱차버전이 아닐지 ginseng oolong은 차에 감초나 생강뿌리를 섞은 일종의 가향차인것 같은데 터키쪽에서 인기있는 블렌드인거같네 gaban은 가바차(GABA tea) 이거나, 그걸 따라한 가향차이거나? 가바차는 몇몇 먹어봤는데 공통적으로 약간 산미있는 과일 비슷한 향에 감칠맛이 강했음. betashop이라는 터키어?로된 사이트에 위 셋이 다 있는데 중국산이나 동남아산같고, milk oolong은 가향차인데, 가격이 괜찮은 품질의 금훤차 대만 현지 소매가보다 약간 싼 정도인듯. 평소에 사먹는 차가 여기서 파는 가격정도라면 대만산 사계춘 금훤을 사서 비교시음을 해보는것도 좋을듯?
오 맞구나 beta tea shop이랑 chado둘뿐임 취급하는데가 근데 chado쪽이 동양차는 더 전문적으로 취급해서 주로 이쪽에서 사먹는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