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무이 집에 가져갔지만...

내 예전 커피기계는 미국에서 직수입한 백이십v용이었어. 그런데 집에는 110v 2kw 변압기밖에 없었지.

다들 10v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그냥 쓴다는 식으로 들었어. 그래서 그냥 썼는데 뭔가 이상해. 그리고 10v 차이라고 해도 전류는 1.2암페어나 차이나고 등등 내 생각엔 큰차이가 날거 같은거야...

실제로 측정해보니 변압기가 105V로 전압이 낮았던 데다가 압력이 8bar 보다 많이 아래로 나오고(그러니까 올라갔다 내려갔다 들쭉날쭉한...?) 물 온도도 요상했던거야. 그땐 정말 입맛도 민감해서 불만도 많았지 ㅋ

110v짜리 모터를 사서 튜닝을 해야되나... PID를 자작해 끼워야 되나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변압기의 트랜스를 뜯어서 코일을 조금 풀어서 백이십v로 맞추니까 압력도 9bar를 넘기고 다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정확히 압력이 몇이어야 했던지는 기억이 ㅋㅋ;) 물론 주파수가 달라서 모터가 고생은 좀 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나중에 보니까 5만원만 주면 백이십V 변압기를 살 수 있더라고. 뭐 돈도 굳고 좋지. 




미주는 그렇다고 치고...

그렇다면 유럽형 230v짜리는 어떻게 하는가? 안타깝게도 220v -> 230v 승압트랜스를 파는거 못봤음;;;;; 파워트랜스를 감아주는데 가서 자작하거나 220v 모터를 5만원 정도 주고 산다음에 오버프래셔벨브를 달아서 압력을 조절하는 수가 있겠네. 유압계를 보면서 맞춰야 되는데 보통일이 아니라는거... 나 같은 전자동 머신이라면 후자의 방법은 절대 불가능이겠지.





기백만원하는 커피머신을 탓하기 이전에 전압인가를 잘하고 있는지 부터 확인해 봐! 기판회로와는 다르게 모터는 아무런 바탕없이 바로 전압을 인가받으니까 전원 품질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ps) 디씨 개새끼들 12만 썼는데도 금지단어라니. 미쳤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