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국산 싼 말차 (그래도 차광재배 어린잎 100%라 적힌거) 만 먹다가

소산원 운학 시켰는데 막 도착한 당시에 바빠서

그냥 대충 개워만 먹었는데

그래도 싼것들에 비해 쓴맛이 일절 없고 묘한 미원같은 맛이 나서 오 신기하다 마시기 쉽다~~ 이랫는데



오늘 오전에 시간 나서 드디어 말차 가루 체에 거르고

설명서에 적힌대로 물 온도도 7~80도 맞추고

제대로 격불해서 먹어봤는데

와 ㄹㅇ 신세계엿어

완전 부드럽고 크리미한 작은 알맹이들이 내 혀의 미뢰를 하나하나 코팅하는 듯한 감촉에

산뜻하면서 기분 좋은 떫은 맛이 공존하고

분명이 그냥 물과는 다르게 “질감“이 느껴지는데

이게 질감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입과 목구멍을 내려가는 느낌이 아니라

극세사 이불의 그 느낌처럼 아무 저항없이 내 입과 목구멍을 훑고 지나가는거 같아서

개신기함 ㄷㄷㄷㄷ

오… 이래서 좋은 말차에 제대로 격불해서 먹는게 즁여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