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육보차

메가티 공구 삼학 1203

11년 입창 13년 출시 1급이라함

개완뚜껑에서는 흙이나 나무 인데 시원한 계열의 향이

차탕에서 나는 향은 꽤나 홍삼캔디 같은 약간 달큰하면서도 흙내의 뉘앙스가 있는 향

맛은 조금 부드러우면서 맑은 차탕에 기분나쁘지는 않은 씁쓸함 (빠르게 씻겨내려가는 쓴맛까지는 아니지만 약 잘못 먹었을때처럼 불쾌하지는 않음) 그리고 짭조름함 (식으면 더잘남) 단맛 조금

묵은 육보차를 노숙차로 속여서 팔았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 향미의 뉘앙스로 보면 어째서 그랬는지 알거 같음

이게 아직 흑차류를 모조리 마셔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최근 마셔본 노차두나 육보차 밀봉 상태에 있던 것들은 창미라고 해야하나 그런 맛들이 빠지는 시간이 한달 정도 걸리는것 같음.

얘 같은 경우는 이미 몇년은 포장 뜯긴 상태로 있었을 테니까 상관없지만 밀봉되어 포장된 신차들은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개봉후 첫 한달 정도에 맛이 확 바뀌는거 같았음.

뭐 육보차의 경우 창고보관을 하긴하니까 창미라고해도 이상하진 않을것 같음

어쨌든 그래서 개봉하고 한달 지난 (한달전에는 먹기 좀 힘들었음) 같은 1급 산차인 21년 초심이랑 비교하면 향이 시원하고 탕이 훨씬 가볍고 숙차 특유의 구수한 단맛과 짭조름함은 적은 편임 쓴맛도 약하고 단순히 단어 하나로 요약하자면 훨씬 시원한 느낌?

나는 뜯자마자 맛보고나서 든 생각이 뭐 이런 차가 다있지 숙차도 아닌놈이 << 약간 이런 마인드였는데 다시 마셔보니까 나름 매력은 있는거같음 근데 호불호는 그래도 숙차보다 갈릴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