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머니날 할인때 정산당에서 덤으로 제공한 차를 그동안 시험삼아 다양한 방법으로 몇 포 까먹어봤지만 소감은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일단 건엽향은 과일향같은 느낌입니다. 뭐라고 형언할 수는 없지만 여지향이라고 하던가요? 비자소, 수저향에서 느껴지는 향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좋아하고 또 자주 마시는 홍차는 보통 군밤, 고구마 스타일이라 중국 홍차는 좀 특이합니다.

1탕은 밋밋한 맛이 나지만 2탕부터 맛이 우러나기 시작합니다. 1탕을 먹으려면 좀 더 길게 두었어야 한가봅니다. 5탕쯤 지나니 향이 꺾였고 7탕쯤 지나니까 맛도 약해진거 같아 마지막으로 5분 우리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4탕쯤 지나니까 옅은 산미가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이 점도 특기할 사항입니다.

여튼 차 맛에 대해 집중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또 들어서 활용해보고 있는데 도움 주신 분들끼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