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 사진에 있는 컵 말차 우유가 중요 준비물입니다..
저 다완은 컵 담가서 데우려고 갖다둔 겁니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컵이 더 빨리 데워지고 컵 온기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저 말고 필요한 것은 차샤쿠(스푼도 상관없음), 차선, 체, 물 입니다..

데운 컵에 차샤쿠로 말차를 1번 반(감으로 넣는거라 양이 어찌 되는지 모릅니다.)떠서 체에 쳐서 담습니다.
뜨거운 물 50cc를 넣고 격불(휘저어 섞기)합니다.
뜨거운 물에 격불할 때 쉐이커 같은데 넣고 흔들지 마세요. 폭발합니다. 뒷처리가.. -_-;;
그래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발이든 뭐든 그릇에 넣고 우유거품기를 쓰셔도 되니 쉐이커 절대 금지!!

격불이 잘되면 고운 차거품이 생깁니다.
말차에서 차거품은 커피의 크레마와 비슷한 촉감 질감을 안겨줍니다. 물론 향미도 가둬주고요..

우유를 넣습니다. 데운 걸 넣든 찬 걸 넣든 그거야 알아서.. 컵에 적당히 차게 부어줍니다.
참고로 저 컵은 안캅 카푸치노잔입니다. 라인명은.. 잊었는데.. 베로나(?) 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완성.. 전 라떼아트 그런 걸 못해서요.. 그냥 우유 붓고 끝냅니다.

맛은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설탕을 안 넣었다고 해서 쓰거나 하지 않습니다. 우유가 잡아주거든요..
단 맛이 가미되길 원하시면 설탕(시럽 X)을 넣으세요.. 단, 격불할 땐 안 됩니다. 설탕이 온도를 낮추는데다 격불하는 도구 망칩니다. 마지막에 넣으세요..
조!금!만!
설탕을 넣으면 고소한 맛은 감소되고 우유비린내가 올라오는 것 같아 선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권하지 않습니다만 취향이니까 말리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