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나 감성도 물론 큰 요소입니다만, 그거 말고 순전히 맛과 향에는 영향을 얼마나 주는 걸까요?
평소에 이런 조합으로 녹차를 우려 마십니다.
출처 불명의 찻주전자+찻잔(?)
찻잔 치고는 사이즈가 작으니 아마 술잔 같은데 흰색 자기 잔이 이것밖에 없어서...
내부는 이렇고요.
기분 탓인지 어째 차를 우리고 잔에 따라 마시면 향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고 다이렉트로 코를 가져다 대면 향이 느껴지는데...
원래부터 후각이 둔한 편이긴 합니다만(가족들과 장미가 만발할 철에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면 다른 가족들은 다 멀리서 풍기는 장미 향기에 반응을 하는데 저는 꽃에 코를 처박아야만 느껴집니다)
이게 찻주전자랑 찻잔 탓인지, 원래 잔에 따르면 향이 옅어지는 건지, 단순히 우리는 법이 잘못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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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이 들어가있음 + 우릴 때 뚜껑 닫아서 향을 잡아둠 VS 그냥 찻물만 들어있고 향 계속 날아가는 찻잔 이렇게 생각하면 당연할지도?
찻잔에 있는 찻물의 향이 사방으로 다 퍼지니 내 코에 들어 오는게 적고 찻잎이 찻물보다야 향기입자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데다 날아갈 길을 얼굴로 막으니 내 코에 들어 오는게 많은 건 당연한 귀결이며 님 후각이 상당히 둔하다면 우림법의 문제여부는 글로 알 수 없습니다.
솔직히 일반적으로 쓰는 찻잔의 형상이 향을 즐기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향이 어디 머무를 공간이 없고 사방으로 퍼지게 돼있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굳이 문향배라는걸 쓰는게 아닌가 싶고요
원래 향은 입에서나여.. 차라는게 수증기나오는게다인데 알콜처럼 휘발되는게아니라
+ 숙우같은걸 쓰시면 다따른숙우나 다마신찻잔에서 향을느끼시면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