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음갤로 와서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워 가는데 그중 가장 좋은 것은 다양한 차에 대해 알게 되고 또 맛 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롱차는 우유에 타 먹는 차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갤에서 안개 철관음도 같이 구매 하게 되고 이번에 좋은 기회로 봉황단총까지 마시게 되었어요. 우롱차는 두 번째 입니다. 

처음 접하는 차는 선입견을 최대한 갖지 않기 위해 마시기 전에 간단한 후기만 보고 자세히 공부하거나 하진 않는데 이차는 마시고 나니 여러 가지 알고 싶은 것들이 생기더라구요 덕분에 차 마시면서 한 번 즐겁고 공부하면서 두 번 즐거웠습니다


미각이 예민 하지 못해서 맛을 드라마틱하게 표현 하지는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95 도에서 20 초 정도 우렸고 2탕 부터는 20 초 에서 30 초 사이로 3번 우리가 마셨습니다

혀끝에서 고소함이 은은하게 감기고 혀 뒤쪽으로 약한 단맛이 아스라이 남는데 신경 쓰이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안계철관음은 나 엄청 고소하다고 강하게 주장 하는 느낌이 좋았어요 점심에 디저트 먹고 싶으면 철관음을 대신 마시기도 했는데 봉황단총(송종)은 소박하게 주장하며 은은하게 향을 내뿜는데 향이 충만하여 다른 이유로 디저트 생각은 나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조금 기름진 것을 먹었는데 너무 개운 하네요 요즘은 점심 먹는 것도 즐겁지만 점심 후에 무슨 차를 마실까 하며 행복해야 하는데 오늘 상황에 딱 맞는 맛있는 차를 마시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많이 마셔 보진 않았지만 용종 같은 녹차 보다는 우롱차쪽이 좀 더 제 취향 같아요. 

ㅇㅁ님 우편비까지 부담 해 주시고 귀한 차 나눔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와 함께 따뜻한 마음도 받았습니다 덕분에 오늘 오후 아주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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