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보이차 업체 중 하나인 하관차창의 대표주자 2003년 갑급타차와 2004년 특급타차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한다.
샘플은 모두 천년의향기에서 구매를 했으며 둘다 광동에서 보관되었다고 함.
순서는
1. 갑급타차
2. 특급타차
그럼 리뷰 시작
이때가 하관 생타차를 처음 마셔봤을때다.
여러 네이버 카페랑 디시글에서 하관은 연미향이 특징이라고 했는데 ㅅㅂ 이거는 연미를 넘어선 화생방 수준이다
ㅈㄴ 매캐한 연미향이어서 진짜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다
갑급타차를 마셔보고 차린이로서 현타가 왔다
머리속에서 뭐지? 왜 이런걸 마시는거지?
다른사람들은 이딴걸 마시면서 왜 맛있다고 하는거지?
지는 담배피면서 동생들한테 후 너넨 이런거 피지마라 하는거와 같은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특급타차를 마시면서 그런 의심은 깰끔히 없어졌다
보아라 이 영롱한 자태를!
외피에는 대놓고 특급 이라고 써져있으며 내피도 빨간색과 크라프트지의 어우러짐이 뭔가 더 고급지지 않는가?
딱봐도 군침도는 탕색과 엽저다.
내가 7포에서 쓴 튀르키예 파이프 담배 향이 대체 뭐냐면 이거다
McClelland 라고 하는 파이프 담배 제조사의 Classic Samsun 이라고 하는 일명 "오리엔탈" 계열의 담배이다.
옛날에 파이프 담배가 주 였을 시기에는 유럽에서 "오리엔탈" 이라고 하면 주로 중동이나 튀르키예 지방을 생각했으니 튀르키예 산 담배는 걍 오리엔탈로 퉁쳤나보다.
튀르키예 지리나 특성은 저기 튀르키예게이가 나보다 훨씬 더 잘 알테니 아마 댓글에 설명 해줄수도????
하여간 내가 예전에 담배 폈을 시기에 좋아했던 오리엔탈 계열 담배 특유의 향을 하관 특급타차에서 다시 맡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근데 이 회사가 2018년에 문을 닫아서 더 이상 쉽게 구할 수 없다 ㅠㅠ
긴말이 필요없다.
하관은 그냥 특급타차 사라.
누가 중국차에서는 특급하고 갑급 을급 등등 레벨 차이가 확연히 난다고 했는데 갑급이랑 특급타차의 차이가 이 정도일줄은 예상도 못했다.
총평:
갑급타차 = 화생방, 자대 교보재 창고 냄새, 혹한기 때 쓰는 고체연료 비닐째 태운 매캐한 연미향. 근데 시발 단맛도 적어
특급타차 = 고삽미와 단맛의 좋은 발란스. 캠프파이어 같은 은은하고 기분좋은 연미향. 단맛이 끊임없이 나온다. 내포성 개오짐. 중간에 마시다가 기권함
어떻게 똑같은 까쓰차인데 이렇게 다르냐????
리뷰 읽어줘서 감사
으음...
특급으데서소분한거사심?..
후기 윗부분에 다 써놨습니다 - dc App
ㄱㅅㄱㅅ
특타를 좀 포를 많이 우려마셔봐야겠네요.. 5포이상 우린적이 없는것같음 06년건데
특타가 생각보다 내포성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 dc App
오 궁금하당
와 차믕갤에서 맥클라랜드를 보네.. 프로그 모튼 주력이였는데 ㅅㅂㅅㅂㅅㅂㅅㅂ
오 태공게이도 파이프 피우냐? 나는 오리엔탈도 좋아하지만 최애는 버지니아라서 새뮤얼 가위스의 버지니아 플레이크랑 에스쿠도 네이비 롤스를 좋아했는데 금연 못한다고 엄마가 다 버림 ㅋㅋ - dc App
파이프담배 피우는 분들이 있군요! 저도 맥클라랜드꺼 좋아했는데 문 닫아버려서 아쉽네요... 크리스마스 치어스랑 블랙우드 몇캔 남은거 있는데 이거 다피우면 저한테도 역사속의 연초가 되네요.... 사무엘가윗 연초도 좋아했는데, 맛 변하고 구하기 어려워지고, 코넬엔디헬이랑 지엘피스로 갈아탓는데 맥클라랜드 블랙우드는 참 아쉽습니다....
그리운...케챱연초...블랙우드..
제가 새뮤얼 가위스를 산게 2011년인데 맛이 언제 바뀐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그때 메이슨 통에 넣고 뚜껑 꽉 닫아서 10년 정도 보관하고 열어보니 설탕결정이 맽혔더라구요. 뭐 다 버려서 더이상 없지만요 ㅋㅋ - dc App
사무엘가윗 버지니아 플레이크 10년넘게 밀봉보관한걸 버렸다고? 시발 어머님이랑 1대1 대화좀 나누고싶네 아니 씨발 그 좋은걸 아니 개씨빌진짜
그런데 6그램씩 우리시는군요... 물 몇미리씩 쓰십니까?? 저는 100미리에 2그램씩 우렸는데 (특급타차) 재가 너무 적게 쓰고 있는걸까요
저도 개완이 100 ~ 120미리 사이즈인데 보이차는 최소 6그람으로 우립니다. 대신 우리는 시간을 빨리하죠 - dc App
갑급은 나도 16년산 이따금 뜯어먹는데, 그램수를 작게 해야할듯. 근데 시멘트냄새나 이런건 느껴본 적이 없는데 보관문제가...? 특급이 더 좋은건 인정함. 일단 갑급은 다 좋은데 그 고삽이 좀 거슬려
파이프담배 블랜드 이름이 삼순이네. 삼순은 흑해 북쪽에 있는 해안도시인데, 내가 기억나는건 겁나 춥고, 겁나 바람 많이 불고, 1년 내내 비온다는거였음. 여기 담배는 아드야만(Adıyaman)산을 제일 쳐주는데 삼순도 담배가 나는군.
아드야만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네. 뭐 이제 더 이상 담배는 안 피니까 나한테는 삼순이든 소쿰이든 다 추억의 이름이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