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 차들중 세 종류 까서 비교해봤습니다. 조건은 최대한 포장지에서 권하는 대로 우렸고, 개완을 쓰되 마지막 의흥홍차는 1탕후 자사호를 쓰면 더 맛이 좋다는 내용을 보고 자사호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모두 5탕까지 우렸습니다.
1. 사천홍차, 천홍금장85
건엽: 장미같은 꽃향기가 진하게 풍겨옴. 중간중간에 금아가 보임.
우림: 3그램, 물 150ml (1:50) 안내된대로 85도에서 1분.
향미: 장미향과 카라멜향같은 달달한 향이 물씬 풍김. 다만 1분은 과한건지, 아니면 물온도가 여전히 높았던 것인지 바디감이 강하고 꺼끌꺼끌한 느낌이 듦. 이후 늘 우리던대로 방법을 바꿨는데 확실히 나아짐. 1탕에서 과하게 우렸는지 3탕부터 급격히 향미가 꺾이기 시작함.
평가: 회감이 느껴지는 홍차는 처음이었음. 안내된 우림법은 유리잔이나 보온병을 쓰는 것 같고, 방법을 달리해서 맞는 맛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2. 무이산홍차, 준덕차창 동준미
+정산당 금준미를 이전에 샘플러로 마셔본 적이 있어서 금준미 이미지를 자꾸 씌우려는 점 양해바랍니다.
건엽: 검다. 리치향같은것이 물씬 풍겨옴. 금아는 금준미, 은준미에 비하면 없는 수준
우림: 3그램, 물120ml, 100도에서 즉시출수(4탕부터 늘림)
향미: 금준미 특유의 향이 있음. 맛도 달달하고 직관적이나 바디감이 느껴짐. 뒷맛에 살짝, 기분나쁘지는 않은 수준의 잡미랄까, 가람마살라 안에 들어간 시나몬 비슷한 느낌의 맛이 느껴졌음. 5탕 이상도 우려볼만 했지만 5탕부턴 향미가 꺾이는 느낌이 들어 중단함.
평가: 금준미의 가성비버전, 예측한 맛이었으나 왠지 정산당꺼랑 비교하려하는 나를 보게됨.
3. 의흥홍차, 건홍 노차객5800
건엽: 산화도가 낮은건지 갈색에 가깝고 금아가 다수 보임. 사과향이랄까, 뭔가 형언하기 힘든 과일향이 강하게 느껴짐.
우림: 3그램, 물 150ml, 90도에서 즉시출수
향미: 과일향과 복숭아를 먹는 듯한 맛이 느껴짐. 다만 개완으로 첫탕을 우렸을때에는 떫떠름한 느낌이 있어서 안내를 다시 보니 "자사호로 우리면 더 맛이 좋다"고 해서 싸구려긴 하지만 자사호를 꺼내서 2탕부턴 자사호로 우려봄. 확실히 떫은 맛이 사라지면서 훨씬 더 나은 맛이 남. 다만 자사호로 처음부터 우려본건 아니라 처음부터 자사호를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음.
평가: 향미가 지금까지의 셋 중 제일 마음에 들었음. 하지만 보관조건이 매우 까다롭게 안내된 차를 100그램씩 두 통이나 사서, 이거 소분해서 보관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근지근함. :(
이렇게 한 자리에서 차를 여러종 비교해서 마셔보기는 처음입니다. 확실히 비교를 해보니 여러가지 공부가 되었습니다. 타오바오 구매법부터 시작해서 이래저래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준덕차창 대적감, 소적감, 연미 정산소종은 따보지도 못했는데 언제 준덕끼리 비교해봐도 재미있을듯.
P.S. 막짤은 나물들 모음입니다. 왼쪽부터 의흥, 동준미, 사천순서.
1. 사천홍차, 천홍금장85
건엽: 장미같은 꽃향기가 진하게 풍겨옴. 중간중간에 금아가 보임.
우림: 3그램, 물 150ml (1:50) 안내된대로 85도에서 1분.
향미: 장미향과 카라멜향같은 달달한 향이 물씬 풍김. 다만 1분은 과한건지, 아니면 물온도가 여전히 높았던 것인지 바디감이 강하고 꺼끌꺼끌한 느낌이 듦. 이후 늘 우리던대로 방법을 바꿨는데 확실히 나아짐. 1탕에서 과하게 우렸는지 3탕부터 급격히 향미가 꺾이기 시작함.
평가: 회감이 느껴지는 홍차는 처음이었음. 안내된 우림법은 유리잔이나 보온병을 쓰는 것 같고, 방법을 달리해서 맞는 맛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2. 무이산홍차, 준덕차창 동준미
+정산당 금준미를 이전에 샘플러로 마셔본 적이 있어서 금준미 이미지를 자꾸 씌우려는 점 양해바랍니다.
건엽: 검다. 리치향같은것이 물씬 풍겨옴. 금아는 금준미, 은준미에 비하면 없는 수준
우림: 3그램, 물120ml, 100도에서 즉시출수(4탕부터 늘림)
향미: 금준미 특유의 향이 있음. 맛도 달달하고 직관적이나 바디감이 느껴짐. 뒷맛에 살짝, 기분나쁘지는 않은 수준의 잡미랄까, 가람마살라 안에 들어간 시나몬 비슷한 느낌의 맛이 느껴졌음. 5탕 이상도 우려볼만 했지만 5탕부턴 향미가 꺾이는 느낌이 들어 중단함.
평가: 금준미의 가성비버전, 예측한 맛이었으나 왠지 정산당꺼랑 비교하려하는 나를 보게됨.
3. 의흥홍차, 건홍 노차객5800
건엽: 산화도가 낮은건지 갈색에 가깝고 금아가 다수 보임. 사과향이랄까, 뭔가 형언하기 힘든 과일향이 강하게 느껴짐.
우림: 3그램, 물 150ml, 90도에서 즉시출수
향미: 과일향과 복숭아를 먹는 듯한 맛이 느껴짐. 다만 개완으로 첫탕을 우렸을때에는 떫떠름한 느낌이 있어서 안내를 다시 보니 "자사호로 우리면 더 맛이 좋다"고 해서 싸구려긴 하지만 자사호를 꺼내서 2탕부턴 자사호로 우려봄. 확실히 떫은 맛이 사라지면서 훨씬 더 나은 맛이 남. 다만 자사호로 처음부터 우려본건 아니라 처음부터 자사호를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음.
평가: 향미가 지금까지의 셋 중 제일 마음에 들었음. 하지만 보관조건이 매우 까다롭게 안내된 차를 100그램씩 두 통이나 사서, 이거 소분해서 보관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근지근함. :(
이렇게 한 자리에서 차를 여러종 비교해서 마셔보기는 처음입니다. 확실히 비교를 해보니 여러가지 공부가 되었습니다. 타오바오 구매법부터 시작해서 이래저래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준덕차창 대적감, 소적감, 연미 정산소종은 따보지도 못했는데 언제 준덕끼리 비교해봐도 재미있을듯.
P.S. 막짤은 나물들 모음입니다. 왼쪽부터 의흥, 동준미, 사천순서.
오오 마참내! 사천홍차 똑같은거 시켰는데 기대되네요 청화다기도 너무 커엽
개완 받침 이빨 나가서 온게 좀 슬프지만 ㅠㅠ 손그림솜씨도 좋고 마음에 듭니다. 저 사천홍차는 좀 예민한거같아요. 추천하는 온도도 그렇고, 원래 맛이 좀 떫은건가 싶기는 한데 여러차례 다양하게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부럽다요!! 퇴수기(?)도 깜찍
저게 조주공부차에서 쓰는 차판이라는데 밑에 받침도 있고 3개로 구성되어있어서 받침은 개완이나 차호 놓는데 쓰고, 퇴수기같이 생긴 차판은 찻잔 올려서 씁니다. 작고 편리하네요. 물도 600미리정도 들어가고
감사합니다 저도 오래전에 사놓은 미개봉 의흥홍차가 있는데 참고가 되겠습니다.
집에 소분기도 없고 어찌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냉장보관하라고 쓰여있는 차는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