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유다관이나 개완 속에 있는 찻잎 뺄 때

쇠숟가락으로 긁었더니 소리가 너무 무섭길래

나무 숟가락 사러 갔다가 괜찮게 생긴 걸 봄



나무 트레이랑 쟁반이었나

아무튼 대충 비스끄리한 이름으로 팔고 있었다

각각 2000원씩



초중딩 때 기술가정 수행 친다고 샀던 줄톱으로 분해

상특: 설계도 같은 거 없어도 삘대로 만듦


대충 이런 구성이다


일단 재료 파밍이 끝났으니

이렇게 저렇게 놓아 가며 괜찮은 배치를 찾는다


아다리 맞게 붙인다


기름 바르고 완성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목공용품에는 기름 발라야 된다는 게 생각났는데

차판도 직접 만드는 마당에 목공오일이 있을 리가 없어서

기왕에 이렇게 된 거 콩기름 발랐음

호두기름이나 콩기름이나


아래 트레이 벽/양 끝 나무를 딱 맞게 붙여서

나름 뚜껑 구색이 난다


내구성은 물 채운 개완을 안정적으로 드는 정도

근데 재료가 재료다 보니 그냥 관상용으로 쓸지도 모르겠음

그래도 재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