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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같은 포다법(우려먹기)이 정착된건 명나라때 일입니다. 사실 그래서 우리나라 차문화의 전성기였던 고려시대에는 사실 우리가 마시는 엽차가 아닌 말차 혹은 자다법으로 끓인 차였습니다.

타오바오에서 송나라 말차를 재현해서 파는데가 있길래 한번 흥미삼아 사봤는데, 그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송나라대 말차는 오늘날과 달리 차광재배를 하지 않고, 싹을 따다가 찌고, 차즙을 짜내서 차의 쓴맛을 없애는 방법을 썼다고 합니다. 이렇게 처리된 차는 찧은다음 긴압해서 작은 병차 형태로 보관하고, 말차를 쓸때는 이 긴압된 차를 숯불에 살짝 구운 뒤 빻고, 갈아서 가루로 만든걸 썼지요. 그래서 차 색이 좀 칙칙한 회색 섞인 녹색 느낌입니다.

그리고 점다를 하는데, 7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찻가루와 물을 아주 조금 넣어서 부침개반죽보다 된 정도로 섞고, 차츰차츰 물을 부어주면서 격불을 합니다. 4,5단계로 넘어갈때 거품이 갑자기 구름처럼 푹신푹신해지고 색도 흰색으로 바뀌는데 나중엔 달걀 머랭치는거같이 힘이 들어가더군요. 마지막으로 큰 방울들을 제거하면 끝나는데 그 맛은.......



일단 일본 말차 맛 생각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맛이 일단 매우 써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투차량은 일본 말차의 반밖에 안되는데 (0.7-1그램정도) 이렇게 쓰다니 당황스럽습니다. 고진감래한 뒷맛은 있긴 한데

왜 주원장이 말차를 금지했는지 알거같은 맛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