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갑자기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이 우롱차만 내리면 향이 확 죽고 맛이 없어서
습도랑 보관상태 문제인가?
입맛이 변했나?
물에 문제가 생겼나?
개완이 이상해졌나?
기타 등등등등등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게 됐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 아님.
진짜 심각한 이슈인 것 같아서
리산에 대우령까지 그 아까운 것 다 버려가면서 가지고 있는 우롱차 종류별로 전부 다 꺼내서 몇날 몇일을 테스트를 해봤는데도 도무지 답이 안나와서 막막한 상태였는데 방금 이유를 알았다.
평소에 우릴 때 100도 펄펄 끓는 물을 아~주 잠깐 짧게 식혀서 우리는 편인데
날씨가 갑자기 더워짐 + 갑작스러운 장마 이 둘이 동시에 겹치면서 끓는 물이 식는 속도에 조금의 차이가 생겼고
평소에 다기 예열 등을 빡빡하게 해서 쓰는 습관 때문에 우리는 온도가 아슬아슬하게 향을 죽이지 않는 마지노선이었는데 여기서 1~2도 정도 온도가 올라가면서 그 약간의 차이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거였음.
그리고 난 이 사실을 약 20만원어치를 공중에 날린 후에야 겨우 깨달았다.
같은 실수하지 않길 바람.
정말 너무 화가난다.
차의 향미에 영향을 주는 변인이 워낙 많아서 적절하게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특히 여름날에는 에어컨이 필수인 것 같음. - dc App
평소에 비싼차 마시는구나
제습기 돌리고 차마신거 아님?
온도계 써야하는 이유 ㄹㅇ
고산차는 어지간히 싸구려 아니면 뜨겁게 우릴 수록 좋을텐데
오룡이 진공포장이 많은 이유겠군요.
차대회에서 괜히 실내온도에 습도까지 맞추는게 아닌거같음 통제가능한 변수는 최대한 통제해야
식혀먹는습관을버리면좋을거같은디
원래 장마철에 차맛이 좀 떨어진단 느낌이 들기도 함. 그럴때는 커피를 마셔요.
예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