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 신기한건 9년도 더 된 차가 무슨 신차마냥 뽀송하고 엽저가 싱싱함. 개놀램. 사실 신차인데 노차로 사기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싱싱하고 물 부으면 아주 선명한 초록색임. 근데 또 다 우리고 나서 숙우에 옮기면 또 황금색임... ㄹㅇ 신기함.
일단 향:
까자말자 분유냄새, 따뜻한데 어딘가 모르게 나 청차임!!! 하고 자기주장하고 있음.
마시고 나서:
이때까지 마셔본 차 중에서 가장 개성이 없음. 동방미인이랑 대만 철관음이랑 금준미로 입이 길들여져서 그런가 뭔가 이렇다할 맛은 없었음. 딱 난 청차고 이제부터 그냥 기본만 할게 이러는 느낌임.
일단 깔끔함. 막 잡내? 뒷맛? 그런게 없다고 해야하나 떫지도 않고 뭔가 향수 같은 그런 느낌이 없음. 그리고 마시기 편안함. 왠지 모르겠음. 무농약 무비료라서 그런가.........
총평: 개성이 없다. 그래서 부담이 없다.
계속 마셔봐야 알겠지만 일단 먹고 막 텁텁하고 그런 건 없음. 부드러움. 쟁겨놓을까....싶다가도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가격의 다른 걸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추천하기 애매함.
전 태풍이라 늦게 온대서 눈물 ㅠㅠ
시비를 안 했으면 담담하겠네요.
이런건 다른차랑 비교해서 먹어보면 티 바로남
금훤은 잘 만들어봐야 금훤이더라
찐하고 자연스럽고 느끼하지 않은 꼬수운 분유맛이 매력적이던데
일단 난 찐하다...는 느낌은 못 받음. 150ml 100도 40초 우림. 막 다른 차들이 막 화장하고 향수 뿌리고 다 할 때 혼자 난 생얼로 간다 이 느낌임.
내용만 보면 흔한 싸구려 금훤하고 다른 고급 고산차 느낌인가
ㄴㄴ 그건 아님. 그냥 얘는 얘만의 수수한 느낌이 있고 다른 차들은 많이 치장한.... 그런 느낌임.
순후한게 고급 고산차 아님?
난 그렇게 조예가 깊진 않음... 그리고 싸구려 차가 아니더라도 화려한 애들이....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
15년 금훤이면 악성재고 아님? 군농내날듯ㅠ
쉰내....는 안 남. 일단 깠을 때 은은하게 유향 나고 그냥 난 금훤 청자요 이런 정직한 향이 났음. 막 기분나쁜 쉰내? 모르겠음...
고마와요
못만든 차 특징 아닌가.. 막가파로 만든건 아니지만 그냥 어느과정에서 망해서 특색 없이 만들어진 어정쩡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