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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친가 댁에 전해져 내려오던 물건인데, 제 견문으로는 파악이 어려워 질문 드립니다.

지역은 전남 신안군이고, 당시 옛집을 허물고 새 집터를 고르던 중 파낸 물건이라 전해들었습니다.

만져보아 재질은 연질 자기(퍽퍽이, 재질이 굉장히 두껍습니다)고, 전체적인 색은 탁한 회청색이며, 빙렬은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조선 초~중기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굽 밑에는 유약말림이 보이고, 태토는 잿빛 내지 회색입니다.

말씀으로는 이가 나가서 그냥 재떨이로 쓰셨다고 하셔요. 

그럴만한 물건은 아닐 것 같아서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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