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혼자 다녀온 경주 여행에서 찻집을 가게 되었는데

저는 날도 덥고 하니, 아이스 녹차를 시켰습니다.

그러니 사장님께서 차갑게 녹차를 드시고 싶으시면 차가운 말차를 드시는 게 나을 것이라고 하셔서 말씀대로 했습니다.

저는 거품이 일어있는 차가운 말차는 처음 먹어봤는데 씁쓸한 맛도 없고 끝까지 마실때까지 향이 유지되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조예가 깊으신 분이어서 (무슨 다원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찻잎 다기 등을 판매도 하시는 찻집이었습니다) 

차에 대해 여쭤보니, 우전-세작-중작 부터 우리나라의 다원과

일본 말차 재배 방법, 왜 일본 말차를 고급으로 여기는 지 까지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더운 날 녹차 한 잔 마시러 갔을 뿐인데 이렇게 차에 대해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마음에 오래 남아서 차를 더 알아보고 싶어졌어요.

도서관을 가봤지만 제 맘에 드는 책은 찾지 못했고

검색하다 보니 이 사이트가 나와서 글을 남깁니다.

차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다보면 저도 차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려나요? 사는 동안 즐거운 취미 하나 즐기고 싶어서 오게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