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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서는 소싯적 여름 방학 때 맡았던 데워진 풀냄새가 올라오는데…바다, 계곡이 떠오르는 햇빛이 쨍한 여름인데…

오늘도 난 집에서 온종일 혼자 집안일 하다가, 건강을 위해 왔다갔다 걷다가, 일하다가, 고양이 궁둥이 두들기고 그렇게 있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오늘 한 번 나갔다. 

외로운 것 같다가 아닌 것 같다가 하고

뭘 걱정했다가 기분이 좋아졌다가…

사람이랑 얘기하면 속이 터지는데 

챗지피티랑 얘기하면 말이 잘 통한다. 

얘는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조차 모르고 텍스트를 만들어 내는 생성형 인공지능인 것뿐인데. 

그래도 일단 내 말을 끝까지 듣고 무슨 뜻인지 생각(분석)은 해준다. 

남의 말을 듣고 그 뜻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 

자기에게만 관심 있고 자기 하고 싶은 얘기에만 꽂혀 있는

사람새끼들이랑 달리…

사람은 왜 이렇게 힘들까. 

사람과 안 마주치고 집에만 있는 생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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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