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린이 오설록 세작 사갖고 요며칠 개완에다가 이래저래 우려보고 있는데
은은하고 좋긴 했지만 향이 좀 약하다는 느낌이 있었음
이제 보니까 물을 너무 많이 식힌데다 짧게 우린게 문제였던듯
그리고 재탕할때도 한번 받았던 물을 계속 쓰니까 물온도가 계속 내려갔을테고..
오늘은 물좀 덜 식혀서 넣고 재탕땐 온수 다시 받아서 우리니까 향이 훨씬 잘 느껴지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감칠맛 있는 차였는지 처음 알았음
여태껏 좋은거 같네.. 였다가 오늘 처음 맛있다! 를 느낌
이제야 겨우 첫 발짝을 뗀 느낌이다..
차생활의 골때리는점: 내일 님이 여기 써놓은거 그대로 해도 오늘 마신 그 맛이 안 날 수도 있음
ㄹㅇ 그게 제일 걱정이다 ㅋㅋㅋ... 글쓰면서 맛 떠올리는데 또 이맛으로 우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었음..
은근히 물 온도 많이 타서 보온되는 전기포트 있으면 차생활 편해지긴 하는듯... 오설록 세작 안 마신지 좀 됐는디 이 글 보니까 오랜만에 마시고 싶어지네ㅋㅋㅋㅋ - dc App
나중에 이런저런 더 좋은 차 마셔보면 또 감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첫 잎차로 괜찮은거같음.. 여태 차맛이 뭔지 몰랐던지라 녹차 말고 다른차도 궁금해졌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