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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첨쓰는 티팟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물양을 너무 많이 잡아버려서
이번엔 그냥 간단하게 머그에 차망으로 우려봤음
투차량을 늘려보라는 조언이 있어서 3.5g 300ml 4분


한입 마시는순간 지난번에 진짜 잘못 우리긴 했다는걸 느꼈음
향이 훨씬 잘 느껴지더라

차알못이지만 내가 느끼기론 홍차들은 향긋한 향 뒤에 뭔가 구수한 끝향이 있었는데
얘는 오렌지향이 그걸 싹 감싸면서 홍차향은 향대로 나지만 끝향도 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느낌을 받음 

저번에 마신 런던포그와는 다른 느낌으로 좋았다!
기분 좋아지는 향이라 자주 마시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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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자랑 하나 하자면 오늘 무인양품 들렀다 머그 하나 주워왔다
특별할거 없는 머그긴 한데 아랫부분 둥근 모양이 이뻐서 샀음
크기에 비해서 가볍고 차 적당히 식으면 둥근 부분 받쳐서 감싸쥐는게 느낌이 좋아


오늘은 레이디그레이랑 오해도 풀고 새 머그도 사고 기분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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