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처음 접한지.어언 4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ㅎㅎ
동서현미녹차.군대에서.자주마셨는데.그때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요즘은.다방도. 전부 사라져버렸군요..ㅎㅎ
그때만해도 다방에서 진정한 고급차를 마시려면. 한 다방에 최소 열번은 얼굴도장을. 찍어야만했죠.ㅎㅎ
처음에는 동서현미녹차만. 내어주다가. 마담이 저를 알아볼때쯤...처음으로 아무말도없이 쌍계차를 내어줍디다.
때가 되었구나. 싶어서 과감하게 당시 전 재산이었던 10만원을 주면서 "보성은 싫소. 쌍계도 싫소. 내 이 돈을 낼테니 고급차, 우이암차를 내주시오" 라고 했죠..ㅎㅎ
그러자 다방 분위기는 갑자기 싸늘한 정적이...
다행히도 그 때 차생활 20년의 한 무림고수분이 저를 꾸짖으며 "무례하군! 차 맛도 모르는 애송이가 감히 고급차를 입에 올리느냐? 이정도 고급품은 돈으로 구할 수 있는게 아니거늘!" 이라며 다도의 예를 바로잡아주셨죠..ㅎㅎ
시간이 이리도 흘렀으니 그 무림고수분도 이제 죽었겠네요..ㅎㅎ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좃병신은 뒤지는게 옳은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