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차뉴비의 성실하고 진심어린 태도가 넘나사랑스러운거시와요
거의 홍차만 먹어서 우롱차 잘 모르지만 도움이되길 바라는거시에요.
우롱차러버들의 훈수와 보완 적극적으로 부탁드려요.
[ TWG의 파란티백 우롱 프레스티지를 마셨고, 구수한 맛이 좋았음+더 깊은 풍미를 원함 + 부자분으로 추정 ]
그렇기에 더 깊은 풍미를 만들어주는 배전이나 복합미를 가진 찻잎, 적당한 가향차 세가지를 추천했어요.
1. 우선은 TWG에서 구수함과 깔끔함을 경험하셨다면, 거기에 묵직한 바디감이나 약간의 훈연 혹은 흙/바위맛이 더해진 대홍포를 권해보고싶어요.
무이산 암산이라는 환경이 암운이라는 독특한 떼루아를 만드는데, 어쩌면 깊은 풍미나 짙은 향미를 찾으시는거라면 가장 직관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TWG 파란티백보다 무겁고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실거고, 깔끔하고 구수한 맛 역시 특징이거든요.
2. 두번째로는 중배전 이상의 동정우롱을 권해드리고싶어요.
구수함과 깔끔함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한다면 아마 가장 실패의 확률이 낮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불에 덖는 배전과정이 풍미를 강하게 해서 견과류 느낌의 구수허이 달콤한 풍미가 극대화된 친구라고 생각하거든요.
대홍포가 묵직하고 강인하다면, 동정우롱은 조금 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특히 동정우롱 특유의 마신 후의 단맛, 회감이 깔끔하기에 만족하실거라 생각해요.
3. 가벼우면서도 신선한 향미를 찾으신다면 농향형 철관음도 권해드리고싶어요.
농향>> 찻잎을 덖고 숙성시키는 요 과정에서 향미가 강화되고 회감도 달큰해지거든요.
깔끔한 특성의 철관음에 강배전의 과정으로 구수함+향미+회감까지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이상 좃뉴비의 아는척이었습니다.
로갓 상태로 글을 썼다가 비번을 몰라서 수정을 못하는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ea&no=434428&page=1 이 글이 질문자님 글입니다
쿠폰 말고 차 끓여오라고 새끼야
그 글 댓글 보니까 구수한 맛이 좋았다 보다는 그냥 구수한 맛이 나더라 같은 느낌이던데 그것보다는 좀 화려한 맛이 나는 우롱차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었어요ㅋㅋ
음..그럼 혹시 동방미인정도면 화려한 우롱차 축에 속하는 편인가요? 제가 우롱차를 잘 몰라서...ㅠ 구수함을 키워드로 삼은 의도는 일단 기존에 경험한 우롱차가 최소 평타 이상이었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여겨서 거기서 느낀 특징이라면 거부감이 덜하실 것 같았어요. 뭔가 어? 같은 차종이 이건 또 완전 다른 맛인데? 라는 경험이 어렵거나 복잡하게 느껴질까봐요. 결정적으로 제가 우롱차를 잘 몰라요잉...ㅠ
@정강 저도 대만차나 조금 찌끄려본 우롱차 알못이긴 한데 댓글 뉘앙스가 탄배 구수한 맛에는 별로 장점을 못느끼시는 것 같더라고요ㅋㅋ 굳이 커피 강배전보다 약배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꺼내신데에도 그런 사실 전달 의도가 있다고 느꼈고요ㅎㅎ 동방미인은 분류는 우롱이지만 사실상 홍차에 가까운 느낌이라 우롱차 알고싶어하시는 분한테 추천하긴 좀 그렇고, 동정우롱도 괜찮지만 탄배과정이 세게 들어간 차는 별로 안좋아하실 것 같다고 느꼈어요ㅋㅋ
왤케 고수임...
@green 커피는 제가 완전 몰라서 아예 이해를 못했는데, 다시 보니까 선생님말씀이 맞는거같네요. 정전갤이 외로워서 급발진한거 아닌가 부끄러어오...
@정강 달아주신 댓글 다 읽어봤는데 원글 쓰신 분도 댓글에서 많이 얻어가신 것 같았어요. 그러면 된거 아닐까요ㅋㅋ
@green 글 쓰신 분이 밀키우롱 좋아하신다는거 봐서는 굳이 고해발차도 필요없고 과향 첨향 밀향 뭐 이런 키워드가 붙는 우롱차가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ㅋㅋ 동방우롱 비슷하게 소록엽선 붙은 잎으로 만든 귀비우롱 약배전도 괜찮을 것 같고요 청향 리산 대우령 이런것도 객관적으로 맛있긴 한데, 저도 금훤 좋아하는 입장에서 저런게 입에 짝짝 달라붙긴 하더라고요ㅋㅋㅋ
@green 동방우롱이래ㅋㅋ 동방미인이요
@green 어쩌다보니 홍차만 마시는 취향인데 어쩐지 동방미인은 꾸준히 먹게되더라구요. 덕분에 지식이늘엇서요
@정강 홍차 동방미인 좋아하시면 홍우롱도 맛있어요ㅋㅋ 우롱차보다는 홍차쪽에 더 가까운 맛인데 우롱차의 특징도 뚜렷해서 재미있어요
왤케 고수임
고수는 아니고 여고생이시래요
고수분들 ㄷㄷ
질문 올렸던 꼬꼬마입니다. 이런 정성 가득한 글과 댓글이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글도 참고해서 다양한 시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수한 맛의 경우 현재 시점에서 경험해보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또 불호까진 아니니 그런 스타일의 우롱차도 경험해보면 또 저도 모르는 선호도를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여러가지로 경험해봐야죠. 감사합니다! - dc App
대만 고산차(아리산, 삼림계, 대우령, 리산 등등) 드셔보세요. 장평수선도 좋고요. 불을 많이 쬐고 산화도 높은 차들을 농향 우롱이라 하는데, 얘들은 불을 적게 쬐고 산화도가 낮은 청향 우롱이거든요. 청향 우롱이 특히 처음 드시는 분들에게 잘 맞는 경우가 많아요. 향이 화사하거든요. 화려한 꽃과 과일의 향이 나는 동방미인도 괜찮고요, 이건 밀향계예요.
어... 목책이나 육계는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