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에 아버지가 차 좀 즐기셔서 자사호나 숙우 이런 다구들 있고 해서


이번에 한번 마셔봐야겠다 해서 아리산 우롱차 사서 마셔봄. (청향)


그런데 공부차 방식으로 많이 마시는거 같아서 5g에 1:30으로 첫잔 30-25-30-35-40 이런식으로 탕 우려서 마셨거든? 맛 자체는 괜찮은데 양이 힘들더라고.


1. 보통 적어도 5포, 많으면 7,8포 이상 우려 마시는 듯 한데, 마시다보니, 150ml 조차도 한잔 다 비우는데 5분 이상 걸리는데, 한잔을 다 마시고 다시 물 데워서 우리고, 또 마시면 우리고 이럼? 


2. 한 3번째 우리는 거 마시니(400ml 정도즈음) 슬슬 물려가기 시작하는데, 막상 차는 더 우려도 썡썡한 컨디션이라, 이럴때는 그냥 몇 시간 정도는 뚜껑 열고 방치했다가 또 마시고 싶을 때 물 새로 데워서 마시는 편임? 아니면 4,5,6탕 쭉 연속으로 우려서 보온병같은데 보관해둠?


3. 이런 우롱차도 홍차같은거처럼 2g정도 써서 1:100으로다가 2분이상 우려서 먹어도 맛이 비슷하게 나오나? 아니면 쓴맛이나 텁텁함이 강하게 나올까? 원래 커피를 자주 마시다보니 1인 용량 200~250ml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공부차로는 2탕까지가 딱 나한테 맞는거같은데, 이후 어느정도 시간까지가 휴지시간으로 두어도 괜찮은지 모르겠음.


4. 그리고 자사호 쓰는데, 90도로 기울여서 쏟아내도, 150ml 부은거 다 쏟는데 10초정도는 걸리는거 같은데, 이럴 때 시간을 어떻게 잡음? 예를들어 30초 우려야 되는 타임이면 몇조 일찍 뺌? 아니면 30초 다 우리고 그냥 떨어지는대로 부움? 이건 그냥 맛보면서 조절해야하는건가?



하여튼 맛 자체는 은은하게 입에 남는 여운이 달고, 향은 녹차보다 조금 진하게 난향이나 흰,노란 꽃같은 뉘앙스로 부드럽게 나는게, 편하게 마시긴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