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e98205b48061f1239af0e1379c706870668266c56c5b08f3647df5b62dc47c157152811f9cc016b0cb8ebdfa7c59edefc4222362

오늘의 아점…팥죽과 함께 마련해 본

0ee98802c087698323ea8196469c7068bb65eaf59e7e4d6e264303c7f07c4e8992df3f7f0eaac93c3a87656befb491455c70d56ba2

24시간 정도 얼음물 냉침해 본 겁나 멋없는 작설…

얼음물을 쓴 이유는 냉장고보다 낮은 온도에서 냉침하고 싶어서…

그래야 뭣 같은 미원 맛이 덜 우러나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음. 물론 나는 온도에 따라 미원, 쓴맛, 떫은맛, 단맛 중 특정 맛이 우러나는지 아닌지는 모름…걍 감에 따라 우려봄. 

7998f200bc801af223ec87ec4f9c70683f028ed325f47be9e56286f19c3e0fd46c54b5933ca90928c5ec5d4d0b08b7b31fa9b3e618

심판의 시간

7ce58271b0856bf623e7f493439c70181e519b383a28b5262d39d554e82b00bfb033d047b9510428a4b44d422493cd679a3f41f847

색은 일반 녹차보다 많이 엷음 

진하기는 병녹차의 3분의 1정도로 은은함. 찻잎이 적었던 듯. 

마셔보니 놀랍게도 제다한 사람을 고소하고 싶게 만들던 ㅈ같은 미원 맛이 거의 죽었고 녹차다운 쓴 맛, 떫은맛이 주로 느껴지며, 

먹고 난 뒤 혀를 찌르던 금속성의 그지 같이 강하기만 한 단맛이 사라지고 은은히 번지는 적절한 단맛과 기분 나쁘지 않은 떫음과 괜찮은 녹차 향이 남았다….

아주 고급지거나 아주 맛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일상에서 충분히 마실만한 맛있기 정도이다. 

처음 뜨겁게 우렸던 차가 다 무너져 가는 지저분하고 초저렴한 노포에서 손님한테 맹물을 줄 수 없어 구색을 갖추려 최소비용으로 내놓은 제일 개싸구려 맛없는 차 같았다면 이건 동네 일식 소바집 등에서 조금 신경써서 손님에게 내놓을 법한 느낌이다. (회전초밥집 보급형 저렴이 티백 녹차보단 낫다는 뜻)

사실 거의 기대 안 했고 오늘 빨리 마셔보고 사형선고를 내린 후 휴지통에 쳐넣는 통쾌함을 맛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살려주기로 하였다…

구입에 쓴 만칠천원은 버리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휴…

먹고 일해야지. 

여러분도 보람찬 하루 되세오…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