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미국이 뭐 있어 암무껏도 업째 싶긴 하지만
의외로 잘 하는 브랜드는 조금씩 있더라고요.
현재까지 마음에 들었던 네임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씨 개크네
암튼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입니다.
동네 근처에서 만들어지는 차라 겁나 신선하고
티백이래도 루스리프에 버금가는 맛을 낼 수 있어요.
제 편견을 깨 준 차가 이거ㅎㅎ
그 중 짱먹는 게 포틀랜드 브랙퍼스트, 로즈시티 겐마이가
꼽히는데 로즈시티는 포틀랜드의 별명이라 소속감 찐해요
가향차를 안좋아하는 만큼 조향에는 까탈스러운데 여기 거는
아무 불만 없습니다.
미국인이 이렇게 섬세한 차를 만든다고...? 하는 의심도 들고
공장 지하에서 영국인이 갈리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미국차임.
다음 건 마크 T 웬델입니다.
출장 갔다가 기념품으로 사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인터넷 뒤져가지고 찾아서 정기적으로 벌크주문해서 먹어요.
보스턴 하버 티"만" 마시긴 해요ㅎㅎ
여기도 티백 중에 매우 괜찮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으로 주문하면 28불이고 다음날 도착이지만
본사에서 주문하면 13불이고 배송비가 붙어서 28불에
5일 걸리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쪽에서 오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아마존 도대체 식음료 보관 어떻게 하는 거야........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요거 한잔 타가지고 일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론 The Tao of Tea 인데 여기도 동네 근처에
오프매장이 있어요. 차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옆쪽으로 들가면
잎차랑 다구를 파는 곳도 있어요.
내부가 왠지 인도네시아나 스리랑카같은 데 찻집처럼
인테리어해놓은 게 정신없으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좋더라고요.
노랑 티포원은 장미 홍차였고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돌아갈 때 사갔습니다.
제꺼는 아쌈이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건 닐기리였습니다.
100g짜리 한통 끝내자마자 리필해왔어요ㅋㅋㅋ
깡통 가지고 가서 잎차 담아달라면 담아주더라고요
틴 많아지면 자리차지해서 안모으는 편이라..
암튼 그렇습니다.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있으니 또 맛있는 브랜드를 찾을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트라이해볼만한 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게 마셔보겠습니다ㅏ
다들 되게 글로벌하게 계시는군요.. 해외에서 살아보신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좀 예전에 친구에게 선물했던 건데. JusTea의 black tea trio도 맛있게 마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제가 좋아하는 사다프의 Special blend tea with Cardamom도 맛있었습니다. 카다멈 좋아하시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카다멈 안 든 얼그레이(Special Blend Earl Grey Ceylon Black Tea)도 있습니다.
뭐 살다 보면 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지요. 저스티 바로 찾아봤는데 플레이버 노트가 마음에 드네요. 향신료는 거의 전부 매우 좋아합니당ㅎㅎ
타오 오브 티는 아이허브에 파는 걸 자주 봐서 익숙한데 틴 캔에서 느껴지는 약간 촌스러운 오리엔탈? 정신없음을 가게 내부에서 그대로 따온건가 싶을정도로 꼭 빼닮았네요ㅋ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타오오브를 아이허브에서도 팔았군요. 한번 오세요. 이쪽은 공푸차 저쪽은 말차 착착 거품내고 요쪽은 앺터눈 티를 마시는 혼란의 도가니입니다ㅋㅋ
@삐따래빗 ㅋㅋㅋ 말만 들어도 혼란스럽고 정신없는게 차 계의 테마파크같은 느낌이네요. 생에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제발 로또...ㅠㅠㅠ
절대다시로또! 우리에겐 이젠 로또뿐이야...!
와 여러브랜드가있네요
이외에도 언급하지 않은 수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아쉽게도 제 입맛에는 들어맞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우리에겐 더 많은 로컬 차가 필요해요.
지하에서 영국인이 갈리고 있다면 훨씬 진하고 거친 맛이 나왔을 거예요. 미국차는 영국차에 비해 가벼운 게 특징이예요.
희석한 영국인이라고 칩시다ㅋㅋㅋ 커피는 사약처럼 찐하게 마시면서 차는 가볍게 마시다니 이 무엇? 하지만 미국에서는 차가 우아한 건강식품적 명상적 스피리추얼 뭔가뭔가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니 이해는 갑니다 (설탕이 가득 든 말차프라페를 마시며)
영국인이 갈린다는 말이 꽤 웃겼 ㅋㅋ 나라마다 차의 특징이 다른 게 미국 영국도 다른가 보네요 둘은 꽤 비슷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렇죠?? 캐나다 서부는 의외로 미국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자칫하면 외국인 것도 까먹고 생겼어요 말도 똑같고 도시도 비슷해서ㅎㅎ - dc App
굿정보 ㄱㅅㄱㅅ
기회 되면 드셔보세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