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쩍부터 오리지널, 금목서, 말차 녹두병
시계방향으로 위부터 오리지널, 말차맛(말차맛 안 남), 계화맛=금목서맛
말차맛은 모양 때문인지 표면이 긁혀서 오네요. 나머지 두 개는 모양이 전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요새 업무 스트레스로 먹고 싶은 것을 걍 무지성 구매하고 있습니다…(건강? 통장 잔액?! 그게 뭔데?!) 녹두병 구매도 그 일환입니다.
타오바오에서 한 상자에 2개씩 들어있는 걸 주변에 나눠줄 겸해서 19상자를 대충 21000원 정도에 샀습니다. (배송비는 별도로 7-8천원 나온 듯)
한 상자당 1100원-1200원 정도입니다. 예전엔 한 상자에 3000원에 샀을 때도 있고 2400원에 샀던 때도 있는데 환율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세 가지 사서 먹어보니 맛이 좀 다르긴 하네요.
오리지널-녹두의 고소함 다음에 오는 너무 강하지 않은 단맛
견과류나 유재품에 비해 담담한(?)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입에 넣으면 달고 고소한, 그리고 뭔지 모를 약간의 향긋함이 있습니다. 녹두 이미지는 구수하기만 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깔끔한 맛입니다.
입에 넣고 씹으면 삶은 밤을 으깨서 뭉친 것이 풀어지면 이런 느낌인기 싶게 가루가루 그러나 묵직하게 흩어집니다. 삼키고 나서도 단 맛과 향이 입에 남아 있습니이.
입안에서 금방 꿀떡 넘어가거나 덩어리가 남아있지 않고 조금 씹으면 스르르 풀리기 때문에 차와 마시면 입안에서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저는 지금까지 겉반죽에 소를 넣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냥 반죽을 모양틀에 찍어낸 것 같습니다.
겉부분이 조금 더 건조하고 질감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건 수분이 날아가서인 듯합니다.
말차맛-입에 넣으면 약한 단맛,아주 약하고 미묘한 녹차 같은 맛, 시원한 느낌이 나는 강한 단맛(설탕인 듯), 그리고 끝에 고소함이 옵니다.
오리지널보다 조금 더 깔끔하고 단 느낌을 주지만, 고소함은 덜합니다.
이것도 먹고 나서 맛과 향이 입안에 남습니다.
금목서 맛-제일 답니다.
입에 넣고 씹으면 단맛과 더 단 맛+꿀같은 향이 같이 느껴지는데 그 단맛과 단향들 사이사이에서 녹두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삼키고 나서도 맛과 꿀 같은 강한 향이 입에 남아 있습니다.
말차맛보다 더 특징적인 것 같습니다.
셋 다 맛있지만 저는 오리지널이 제일 좋습니다. 제일 덜 달고 제일 고소해서…
과자 회사 이름을 검색해 보다가 홈페이지가 있어 들어가 봤는데
타오바오 가격의 열배로 뻥튀기해 팔고 있었습니다.
50그람 한 박스가 11000원?!?!
게다가 이 가격에 배송료도 따로 받음…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 일본, 홍콩 등에 파는 것 같습니다. (언어 지원도 됨)
이건 뭐 한 놈만 걸려라 이건가…
아니면 서로 사바사바해서 차액을 돌려주고 자금세탁용으로 이용하는 건가?
모르겠습니다.
우롱차와 함께…촵촵 먹습니다
오늘도 일에 힘쓰도록 해야겠습니다
이것은 따뜻한 바닥에 녹은 인절미입니다.
녹으면 길쭉해집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오!
중국 식품점에 가보면 계화를 설탕절임해서 팔던데 그걸 개어넣었나봅니다. 하긴 말린 계화를 저렇게 꽃이 보일정도로 넣으면 억세서 못먹겠죠
그럴 수도 있겠네요. 계화(금목서)는 처음 먹어보는데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저도 오리지날이 제일 맛있어보이네요. 제일 꼬소하다니 궁금해집니다
다른 두 종류도 그렇지만 오리지널을 입에서 씹을 때도 고소하고 단 향과 맛이 있고 삼키고 나서도 향과 맛이 입에 남는 게 차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오 차랑 너무 잘어울릴거같아요
우롱차랑 마셨는데 잘 어울리네요. 단 맛이 있어서 가당되지 않은 밀크티와도 궁합이 좋을 것 같아요.
녹두병이 은근히 묵직해서 저는 하나 까면 다 못 먹더라고요 4분의 1이나 반절 먹고 또 어디에 치워두면... 가족이 먹어서 사라집니다
소리없이 사라지는 녹두병…그것이…가족이니까…
저 우롱차 볼때마다 꿀통같아요 ㅋㅋㅋ 이 녹두병 장바구니에 담아뒀습니다 ㅎㅎㅎㅎ 조만간 시켜먹을거애오
저는 좋아하는데…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혹시 입에 안 맞으실까 걱정이 되네요…입에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생제 ㅋㅋㅋㅋ그래서어제 새벽에 결국 주문넣었는데 쪼금만시켰어요 맛보기로!!
말차 맛 생긴 거 대충 보고 긁힌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무늬인 듯…대나무 마디랑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