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일 끝나자마자 일이 생겨 지방에 갔다 오고는 바로 감기 걸려 앓아 누워버렸습니다. 

아아 저주 받은 내 체력이여…튼튼이들 세상에서 제일 부러움. 

아프면서 식욕도 사라져서 동거인이 매우 놀라워합니다. 

(니가?! 식욕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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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기는 해야 하므로

지금은 언젠가 어머니가 챙겨주신 선식+단백질 등이 추가된 가루에 무가당 두유, 얼음 몇 개 넣고 블렌더에 시원하게 갈아서 밥 대신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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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를 기대했으나 미숫가루에 조금 인공적 분유맛이 가미된 것 같고 짭짤하고 조금 단 맛입니다. 맛있다기보다는 먹을 만합니다.  

환자용 식사대용음료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것보단 맛있네요. 

어머니가 이거 주신다 할 때 ‘아 엄마~~짐되게 이런 거 왜 줘~~’했는데 역시 어머니는 항상 옳다…우리 모두 어머니 말을 잘 들읍시다…

축축 늘어지는 몸으로 죽을 끓여먹어야 되나 했는데, 

요새는 이렇게 간편하게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걸 팔아주니 편하네요. 

만일 내가 아궁이에 불 떼서 밥 해야 하는 시절에 태어나 요래 아파서 아궁이에서 죽을 끓이고 이 몸으로 찬물로 설거지를 해야 했다면…

끄아앍 상상만 해도 소오름이…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공포다…ㄷㄷ 

여튼 여러분도 늘 건강에 신경쓰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식사를 잘 챙겨 드십시오…

믕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