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 취미를 들인 지 한 달 정도 되는 차린이입니다.
녹차를 마시다가 문득 겨울이면 녹차 철이 아닌 것 같아 우롱차, 홍차를 찾아보던 중, 네이버 스토어에서 무이암차 샘플러를 구매하여 마셔보고 있습니다.
샘플이 18개 정도 있고 글을 쓰고 있는 현재 8종류를 마셔봤습니다.
무이암차가 궁금한 차린이 여러분을 위해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마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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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퓨터 하면서 커피나 음료수 대용으로 차를 마시므로 원래의 음용법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준비물 : 개완 하나, 일반 머그컵 하나, 전기포트 하나
1. 전기포트에 물을 100도로 끓이고, 개완과 컵을 데운다.
2. 물을 다시 포트에 넣고 차를 4g 정도 개완에 넣는다.
3. 물을 100~120ml 정도 개완에 붓고 5초 정도 후 컵에 전부 따른다.
4. 개완을 약간 열고 컵의 차를 마신다.
5. 포트의 물이 다 떨어질 때까지 3~4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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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별 후기 (마신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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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괴 : 해외 배송으로 봉투가 살짝 터져서 왔음, 차의 향은 씹어먹는 딱딱한 비타민 통 열었을 때 나는 향, 데운 찻잔에 잎을 넣고 맡아보니 구운 김 향. 정말 구수한 보리차 마시는 느낌, 어머니는 향이 깔끔하고 좋다고 하셨음.
백서향 : 처음엔 마찬가지로 김향, 우리니까 황매괴와 확실히 다른 향,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머니는 꽃 향이 난다고 하셨음.
수선 : 훈연향 같은 짙은 향 . 우리고 마시니까 훈연향은 아니고 뭔가 짙은 향. 이걸 난향이라고 표현하는 건가 싶은 느낌. 엄청 짙은 꿀 향인데, 꿀의 달콤하다는 느낌보다는 꿀의 단맛을 제외한 나머지 맛의 느낌(쓰고도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ㅎㅎ)
반천요 : 김 향, 황매괴와 차이를 잘 모르겠음
노총수선 : 김 향, (노트에 그냥 이렇게 쓴 걸 보니 별 감흥이 없던 것 같네요, 그냥 김 향 나고, 구수한 차였던 것 같습니다)
매점 : 김 향은 아니고, 약간 신 향? (매실이란 이름이 이래서인가?) , 맛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끝맛이 신 느낌
사방차(지금까지 BEST) : 대추 같은 향? 진짜 처음 맡아보는 향인데, 쓰다거나 하진 않고 한방 계열 약의 달달한 느낌, 찻잎이 이쁘게 생겼음, 첫 우림시 되게 달달한 향,
아래 대홍포까지 포함한 모든 차 중 가장 맛있었음. 카카오닙스 같기도 하고, 완전 취향에 맞았습니다.
대홍포 : 솔직히 가장 유명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황매괴, 반천요량 비슷했습니다. 특별한 건 모르겠고, 적절히 훈연향이 느껴집니다. 쓰다거나 하는 맛은 없었고 굉장히 스탠다드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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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맛의 표현에 한계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중에서 사방차가 굉장히 맘에 들었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니 사방차 라는게 특정한 제품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고급 차를 사방차 라고 한다더군요, 그래도 저렴이 샘플러에서 나온 거라 이름만 사방차인 무언가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차의 품종이 무엇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차들도 마셔보고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옹 이것은 귀하고도.. 저도 샘플러 기다리는 거 있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대홍포 좀 맛보고 싶다고!
샘플러 어디서 사셨나요?
ㅎㄱㅎㅅㅇ 이라는 곳에서 구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