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중국차를 파다가 최근 일년간 사람들 모두 말차에
열광할 때, 센차에 푹 빠져 센차 외길인생을 걷고있는 사람임.
국내서 중국차나 중국기물은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일본기물과 일본차는 발품과 손품을 많이 팔아야
얻을 수 있다는게 참 통탄스러웠고… 결국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직접 도쿄로 가게 됐음.
나처럼 홀로 숨어 고독하게
센차를 파고있는 센붕이들이 몇명쯤은 꼭 있을리라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글을 남김.
1. thes du japon (야나카 긴자에 위치, 센다기역 도보 13분)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최근과 가장 비슷한 구글맵 사진으로
대체함)
여긴 특이하게도 프랑스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고,
도쿄에서 갔던 찻집 중 단연 독보적 1등이었음
왜냐면 정말 양질의 기물과 센차, 교쿠로 등을 취급했고,
그리고 기물과 차 바로 옆에 작가와 산지, 가격이 영어로
적혀있어서 따로 번거로운 소통을 할 필요가 없는게 참
좋았음.
하지만 품질이 좋은 만큼 가격대는 여기가
제일 높았음. 나는 18만원 정도하는 큐스와 3만원 정도의 찻잔,
5만원 정도의 유자마시를 구입했음.
쓸만한 큐스를 살 계획이다! 하면
기본 15만원은 생각하고 갈 것을 추천함.
구글맵에 사장님이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좀 있던데,
불친절하다기 보다는 그냥 손님한테 관심이 별로 없으셨음.
손님이 들어와도 간단한 눈인사 정도 나눈 다음
하시던 일에 열중하셨고, 가끔 구경하다보면 차도
내주시고 하셨음ㅇㅇ
그리고 여쭈어보는 거에는 참 열심히 대답해주셨음.
나는 오히려 일본찻집에서 기물과 차를 고르다보면
소통도 어려운 종업원이 하나씩 달라붙는게
불편했기에,, 이 점이 나로썬 좋았음ㅇㅇ
휴무가 들쭉날쭉하고, 구글맵에선 영업중이로 뜨면서
실제로는 휴무인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전화 한번 넣는 것을 추천함.
(난 이 곳에서 돈아끼려고 큐스를 하나만 산게 후회되어서, 다음날
구글맵에서 영업중인 것을 확인 후 눈뜨자마자 달려갔으나
휴무였음….. 그러니 차갤럼들은 한번 방문했을때 살까말까
고민되는건 무조건 사는 것을 추천함… 아직도 후회중)
2. kanekichien (위 찻집과 동일, 인근에 위치)
(여기도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구글맵 사진으로 대체했음)
여기는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첫번째 찻집처럼 썩 전문적인
찻집은 아님. 비교적 가격대도 낮고 그만큼 품질도 좀 떨어짐.
그래서 나는 여기서 지인들 선물을 왕창 샀음.
값싸고 귀여운 도자기나 기물 등이 많으니 여기는 지인들
선물 사가는 기념품샵 정도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함.
굳이 여길 가려고 야나카긴자를 오진 않을 것 같지만,
첫번째 찻집을 들른다면 바로 인근이니 한번쯤은 들르는 것을
추천함.
그리고 여기서 값싼 차통을 많이 팔던데 3개 쯤 쟁여두는 걸 추천함.
3. 中国茶・茶器専門店RIMTAE × 一守堂
(니혼바시에 위치한 백화점 안에 위치, 니혼바시역 도보 10분)
여기는 특이하게도 중국차와 일본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임.
직원분들도 참 친절했고, 첫번째 찻집에서 보이던
기물과 견줄만한 기물들도 많았음.
가격대도 비슷했지만 수량은 적었고,
난 여기서 15만원 정도 하는 큐스를 하나 장만했음.
먹을만한 중국차가 많으니
차갤럼들 한번 츄라이 해볼만 한 찻집인듯.
애초에 니혼바시 동네 자체가 볼게 많고,
일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의 향취가
참 매력적인 곳이라
겸사겸사 방문해보길 적극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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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차와 도자기 기물들이 아닌, 차생활에 필요한
쟁반, 다식접시, 찻잔받침, 차통 등을 파는 칠기상점을 서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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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黒江屋 (니혼바시 위치, 미쓰코시마에역 도보 5분)
(살짝 엄숙한 분위기라 사진찍지 못했음. 구글맵 사진으로 대체)
여긴 일본 기물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볼 것을 추천함.
정말 많은 품질 좋은 칠기 작품들이 있었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음. 가격대는 작품이 많은 만큼
정말 다양했고, 나는 일단 14만원 정도 하는 란타이싯키
(대나무를 엮은 칠기) 쟁반을 구매했음.
이곳에선 다식젓가락, 다식꼬지, 쟁반 등을 구매할 것을 추천함.
만약 위에 찻집을 방문할 거라면, 니혼바시역보다
미쓰코시마에역에서 내려서 이곳을 방문 후 위 찻집과
밑에 서술할 또다른 칠기상점을 방문하길 권함.
5. 小林宝林堂 (니혼바시위치, 미쓰코시마에역 도보 5분)
여기는 위 가게보다 제법 규모가 많이 작았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위 가게에서 보지못한 이 가게 특유의 기물들이 많아
위 가게와 함께 방문해보길 추천함.
그리고 이 가게 주변 골목이 참 예쁨.
이곳에선 다식접시를 구매할 것을 추천하고, 나는
일단 다식접시 두개 7만원에 구매했음.
(보통 5개 세트로만 파시지만,, 현지인들만 오는 작은 상점에
외국인 뉴비가 와서 특별히 낱개로 파신 것 같으니
참고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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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게들 모두 기본적인 영어가 통하고, 바디랭귀지로 다
소통이 가능했음. 참고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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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같이 온 지인이랑 싸워서 더 많을 찻집을 가보지 못했음…
(지금은 손절상태)
하지만 이런 소량의 정보라도
차갤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급하게 써서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양해해줘. 차갤럼들 사랑한다
도쿄 야경
thes du japon 구매
中国茶・茶器専門店RIMTAE × 一守堂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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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official App
븢아 - dc App
정보글 정성추~~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센차 파신다고 하시니 궁금한게 어디는 감칠맛 낭낭하게 우리시고 어디는 쓴맛이 강하게 우리시고 그러던데 이런것들도 다 가게별 취향차이 같은걸까요 방향성 차이라던지 - dc App
다른 차들도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긴 하지만,센차는 온도를 정말 많이 타는 차입니다.그래서 숙우에 물을 몇초 더 식히느냐, 몇초 더 빨리 주전자에 물을따르느냐로 쓴맛과, 우마미, 떫은맛의 정도가 확연히갈리지요. 그래서 초보자들이 센차를 우릴 때,항상 일관성 있는 맛과 향이 나오지 않고요.어느정도 물의 온도를 느끼고 조절하실 수 있는분들은 차에 컨디션에 맞게, 자신의 취향대로,어떤 다식을 곁들이냐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여센차의 맛을 달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센차를 단독으로 즐길 때는 물을 평소보다 조금 더식혀 우마미와 향을 더 즐기고요, 센차와 다식을곁들일 때 (짠 다식인지, 달달한 다식인지에 따라 또다르긴 합니다.) 물을 덜 식혀 조금 떫은 맛과 쓴맛이우러나오게 - dc App
@금강초롱꽃 하여 다식의 맛에 센차가 묻히지 않게 합니다. 어떤 가게들인지는 제가 알 수 없으나, 감히 예상해본다면, 앞에 제가 말한 기준에 따라 물의 온도를 조절하여 각 상황에서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가게의 방향성에 따라 맞게 센차를 우리신 것 같습니다. - dc App
@금강초롱꽃 교토에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마셔봤는데 가게마다 추구하시는 바가 다른 느낌인것 같기도 하셔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dc App
@Alethos 저는 시원한 감칠맛에 어느정도는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 차가 좋아서 센차는 70-80도 사이쯤에서 짧게 우려마시긴 합니다! ㅎㅎ - dc App
히야아 일본도 차도구 구경하러 한번 가보고 싶네요. 센차는 마셔본 적 없는데 다구욕심은 항상 충천해서 문제에요.
ㅎㅎ 일본 찻집들 한번 츄라이해보세요… 일본다구뿐만 아니라, 일본인들 특유의 미감으로 예쁘고 감각적인 중국다구들을 많이 셀렉해오더라구요.. 눈돌아가는 줄 - dc App
센차는 특유의 우마미가 맛있더라구요:) 저도 말차보다는 센차를 더 좋아해요 일본가면 항상 센차에 오니기리 먹는걸 좋아하는데 센차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 dc App
ㄹㅇ사진만 봐도 숨막히네... 잇포도차호나 갈란다
잇포도 차호 진짜진짜 가보고 싶었는데ㅜㅜ 중간에 지인이랑 싸워서 못갔어 다음에 꼭 갈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