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 하려고 15시간 금식 후(물도 못 마심 흙흙) 병원 가서 피 뽑고 집에 와서 허겁지겁 차린 나의 소듕한 첫 끼…
(심각한 병 아님…걍 정기 검사임)
마늘 가루 팔길래 소고기에 뿌려서 구웠더니 존맛탱…추라이해 보십시오…
나중에 양파가루도 사야지…
오이오차는 맛이 강한 음식에도 눌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당근채 볶음도 하고 당근 라페도 했는데 익히지 않은 당근은 소화가 좀 안 되는 듯하다…
저처럼 생야채가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은 억지로 먹지 말고 익힌 야채를 먹으랍니다…탈난대요
후식
하겐다즈 녹차맛에 결혼식 답례품으로 받아온 안주용 믹스너트 뿌림
그러고 보니 커피 땅콩 오랜만에 먹는다…달달하니 맛있네요
으어 혈당 오른다…
한 이백년 전쯤 유명했던 고전 드라마 하우스를 보면서 먹었습니다.
예전 처음 봤을 때는 ‘우왕 하우스 천재 ! 삐딱한 것도 개멋있어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이랬는데 (중2도 아닌데 중2병이었나;;)지금 보니 뛰어난 건 여전히 부러운데 참 불행한 사람이구나 싶어요.
인간관계를 쓰레기 취급하지만, 사실 외롭고..부하들과 같이 환자를 치료하는 게 자기가 가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간관계고…
커디는 엄마(?)고 윌슨은 사실상 부인이니까(?) 기본 장착된 인간관계로 칩시다.
뛰어난 능력이 여전히 매우 부럽긴 하지만 지금은 저런 삶을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랑이 없다면... 주말에 뒹굴거리며 애묘의 배를 긁다가 냥냥 펀치로 쳐맞는 기쁨(?)과 사람들끼리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기쁨이 없으면 외로워서 죽을 듯…
물론 일을 잘 하고 싶은 마음도 강하지만 그런 게 없으면 일이고 뭐고 사람이 와르르 무너져 버릴 것 같아요.
아마 그렇기 때문에 하우스 엔딩도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고…저런 상태로 계속 버티는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니까요..
생각나는 대로 적다 보니 잡설이 길어졌습니다.
어쨌든 여러분도 저녁 잘 챙겨 드시고 마음 따뜻한 하루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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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마시고 오래오래살아주세요..
알겠쥽니다!! 120세까지 살기를 목표로 힘내겠습니다!!
오이오차 맛있더라구요, 첫 입에 향이랑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데 떫지 않고 깔끔한 맛? 회감도 좋고 신기했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맘에 드셔서 다행입니다. 제 입에는 맛있는데 사람마다 입맛이 다들 다른지라 조금 걱정했어요. ^^
하우스 미남미녀 의사도 나오는데
그러고 보니 미남 체이스가 점점 흑화했던 거 생각나네요.
맞아요 위가 안 좋으면 생야채가 오히려 더 안 받습니다 인간이 괜히 불을 발견하고 기대수명이 길어진 게 아닌... 식감 좋게 익혀서 먹으면 괜찮을 거예요
저는 확실히 익힌 야채가 소화도 잘 되고 입에도 맞더라구요.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나물 너무 좋아요! 불 피우는 법 발견 만만세!!
식사 잘 챙겨드세요. 사람은 진짜 몸이 재산이더라고요.
맞아요. 먹는 게 부실하면 기운이 안 나더라구요. 삐따님도 식사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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