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집에서 핸드드립내려가서 마시는데 오후에도 커피 마시는건 좀 부담돼서 오설록 티백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차갤 눈팅하다가 올해 초에 드디어 회사에서 마시려고 표일배랑 같이 사봤습니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개완은 아직 구비 못했지만, 회사에서는 표일배 쓸만한 것 같아요.

찻잎 3g 양만 지켜서 표일배에 정수기 온수 가득 채워서 퇴근까지 5~10번 내려먹는데 너무 즐겁습니다.


- 백모단: 깔끔하고 선명했어요

- 서호용정: 고급 녹차같았어요 쓴맛이 적었어요

- 곽산황대차: 보리차 같았어요

- 고산금훤: 우유맛 나는거 너무 신기했어요 

- 구곡홍매: 향미랑 산미가 좋았어요. 맛이 제일 제 취향이었어요.



지금까지 맛은 구곡홍매가 제일 좋았는데, 고산금훤처럼 알갱이 형태가 뭔가 더 맘에 드는 것 같아요.

조그만 알갱이에 줄기까지 접혀있는게 너무 신기하고 노동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아요.

한번 우릴때마다 천천히 펴지다가, 7-8번 우리고 나면 그냥 손으로 뭉쳐서 꺼내면 깔끔하게 처리되는 것 같아요.



잎차를 제대로 마셔본게 위 5종 밖에 없어서, 샘플러로 마셔볼만한 품종이나 상품도 추천 부탁드려요.

또 서양차나 가향차도 아직 안마셔봤는데,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