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쓰다가 날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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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서울 나들이 왔습니다

한달간 대가리 박고 하던 게 끝나서 보상차

미술관도 가고 빵집도 갈 겸 검색해서 찾아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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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넓지 않았고

사장님 혼자 바쁘게 움직이던 곳...

찻잎을 종류별로 디스플레이한 게 재미있었습니다

차 종류도 많았고 직접 우리신 밀크티와 핸드드립 커피도 있습니다

간단한 다식으로 모나카? 모니카? 그거랑 마들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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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자리 구성

차판이 묵직하고 연꽃을 띄운 연못 모양

제가 시킨 건 야생 아포차에

모나카 하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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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사장님이 직접 내려 주십니다

세차 한 번 하시고, 별도의 우림 시간 없이 바로바로 숙우에 세 번인가 따라 주십니다 

필요하면 요청해서 더 우려 주시기도 합니다


보이차 카테고리에 있는 야생아포차...

색도 보랏빛이 쫑쫑 있어 예쁘고 전부터 궁금하던 거라 해 봤는데

설명에 "과일향, 풀향"이라 쓰인 대로 라임과 레몬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에 풀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약간의 단맛도 감돌고요


찻집은 작고 소담하지만 손님이 많고 사장님 혼자 일하셔서

다소 어수선한 감이 있습니다

혼자서 오는 것보단 친구와 수다 떨러 오기 좋은 듯 합니다

차 외에도 커피라는 선택지도 있어 차를 즐기지 않는 사람과 와도 좋거든요


+

서울현대미술관 이번 전시 재미있었어요

전시 보고 밥 먹고 차 한 잔 하고 오는 코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