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참 이상하긴 하지만...
저는 고등학생이고 중학생 당시 오설록/TWG 티백 같은 것들로 시작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차를 마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설을 맞아 할머니 댁에 내려가 이름 모를 찻잎 몇개(동정우롱차 150g과 이름 모를 녹차 3개(노란색 은박봉투에 밀봉된 국내산 녹차? 이름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무슨 절 이름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를 업어왔습니다!
차 특유의 인위적이지 않고 달지 않은 맛과 향을 꽤 좋아하기도 하고(녹차류 많이 마셨습니다!), 답답한 기숙사 학교를 다니는지라 취미 생활로 차를 본격적으로 마시고 싶어
갤을 뒤지다 발견한 사마도요 표일배를 구매하였습니다!
허허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아직 차를 본격적으로 마셔보지 않아 어떤 차를 경험해 보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차에 대한 지식도 부족한지라 따로 구매하면 좋을 집기류나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 하는 것들도 여쭙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일단 차종부터 결정하시면 편해요. 백황녹청홍녹보이(숙/생) 정하시고 표일배 있으시니 그거 쓰시면 됩니다. 쓰다가 개완도 사보시고 다호도 써보세요. 다호 쓰면 용량이 많이 나오니 숙우도 필요하실 겁니다. 그러다 차찌꺼기가 거슬리면 거름망도 사면 좋고요 - dc App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샘플러를 사서 배터질때까지 먹기
샘플러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군산은침 마셔봐 맛있어
오.. 구매해서 꼭 마셔볼게요
기숙사, 학교에서 뜨거운 물을 정수기 말고도 구할 수 있나요? 뜨거운 물 구할 데가 정수기 뿐이면 녹,백 추천합니다.
기숙사 규정 상 정수기만 사용 가능하긴 하나... 몰래 온도 조절 가능한 전기 포트 같은 것 하나 구매해 사용할까 고민 중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뭐든 처음 차 생활은 편한게 최고예요 많은 다구들은 차 생활이 지속되고 둘만한 곳과 욕심이 생겼을 때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사마도요 표일배로 일상의 차 생활을 쭉 유지해보시고 다구보다는 차 그 자체에 집중해서 형편되시는 수준선에서 하나둘 사서 마셔보세요 찾아보면 샘플러로 소분해서 파는 곳이 많아요! - dc App
저는 처음 차 살때 인사동의 차가게 가서 사면서 시작했어요 편히 마실 수 있는 차부터 고급차까지 취급하셔서 녹백황청홍흑 모든 다류 다 취급하시기도 하구요! - dc App
@Alethos 집기류보단 샘플러랑 차가게에도 깊게 관심을 둬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기는 표일배 하나면 충분해요. 일단은 정밀저울 사는걸 추천해요. 물론 안 쓰면 지레짐작으로 양 조절이 조절이 되지만 저울이 있으면 그게 훨씬 수월하죠. 본가에 둘거를 고민하는 거면 개완+공도배 정도?
그리고 정수기가 방 안에 있는게 아니고 정수기 물로만 차를 우려야 한다면 큰 용량(500ml 이상)의 보온병이나 텀블러를 사서 주전자 대용으로 쓰시는게 편할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차를 구매할때 단위당 가격이 비싸도 샘플러부터 사소 시음한 다음에 구매하세요. 단위당 가격이 싸서 대용량 주문했다가 맛 없는걸 억지로 먹거나 걍 버려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가능하면 차박람회에 가서 무료로 시음하는게 좋은데 일정이 맞는게 있는지 찾아보세요.
인정이요 이게 차에 입문할 때 가장 중요하고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꿀팁..! 입문 초기에 가성비에 집착한다고 무턱대고 대용량 사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입문 시 대부분은 차 50g짜리 하나 다 마시기 전에도 새로 마셔보고 싶은 차가 3~4종류는 더 생기는 법이니..참고로 저는 입문한지 2년 넘었는데도 아직 이런 상태입니다ㅋㅌ
오.. 샘플러를 먼저 구매하는데 그런 이유가 있군요! 샘플러를 먼저 알아보고 제 입에 맞는 차들을 만나봐야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차 관련 행사 방문해보세요 저도 차 마시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차린이인데 최근에 티 페어 가서 천국을 맛봤어요 시음만 50~60잔은 했는데 덕분에 종류별 차 취향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시간을 내서라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일단 있는거부터 마셔보기^^;
ㅎㅎ 있는 차 먼저 마셔보고 조금씩 입맛을 넓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