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직관적으로 차가 커피보다 더 맛이 있는데 왜 2인자 인걸까?
익명(70.50)
2026-02-19 11:57:00
추천 0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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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종류가 너무 많은데 같은 종류라도 판매처따라 맛도 죄다 달라서 처음 접근하기가 힘든게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커피가 차에비해 저점이 훨씬 높아서 그냥 동네 카페에서 대충 내려주는것도 마실만하니 친근해진것도 있을꺼에요 차는 맛없기 시작하면 진짜 한없이 맛없어지는거같아서...
변수가 커피보다 많아 상업화가 어렵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차가 커피보다 더 많이 소비됨
직관적으로 향이 좋으니까 차는 맛도 향도 애매한게 큰거같음
차는 비싼건 고점 높은데 너무 비싸고 수량이 한정됨
전세계적으로 보면 차가 소비량이 제일 많긴 한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을 뿐이지. 일단 차 생산량이 적은 기후 환경에 무역망도 활성화되지 않아서 차는 사치품으로만 남은 점과 차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불교가 조선시대에 쇠락한게 큼. 차가 일상 생활에 깊이 자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류층이 술로 갈아타니까 차문화도 저변이 엄청 축소됨.
그리고 서구 근대화로 인해 전통 이미지가 강했던 차문화는 구닥다리로 취급되었고 심지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차를 즐겨마셨기 때문에 해방 이후에는 한동안 터부시됨. 그래도 홍차는 세련된 이미지가 있어서 나름 성공할 수 있었지만 70년대 가짜홍차 스캔들 때문에 인식이 나락감.
@미니민 근데 차와 커피는 결국 취향 차이라는 돌고 돌 수 있다 생각함. 다만 지금까지 한국인들이 처한 환경과 취향에는 커피가 더 유리했고 그게 계속 유지될거 같음. 커피의 맛과 향이 직관적으로 강렬하고 카페인 효과도 즉각적이고 우유랑 설탕과도 궁합이 좋으니까.
@미니민 밀크티는 그에 비교하먼 향은 더 좋지만 맛만 따지면 쓴맛이 더 약함. 쓴맛과 단맛이 합쳐지면 단맛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밀크티는 더 약함. 그리고 각성효과도 원만한 편이라 잠 깨기 위해 마시기엔 애매하고.
국내 차문화 자체는 조선시대때 엄밀히 말하면 쇠락하지는 않았음 사찰에서 생산하는 생산량 자체는 줄긴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의례, 약용, 기호품으로 소비했었고 사족이지만 애당초 승유억불 자체도 특정 극히 예외를 제외하면 명목상인 부분이 강함 불교 자체가 이미 사회전반적으로 민간은 물론 지배층까지 뿌리내려 있었음
@위타드빌런 https://m.dcinside.com/board/tea/403172 https://m.dcinside.com/board/tea/403173 옛날에 심심해서 레포트 썼던거에서 대충 긁어온거라 좀 이상한 부분들도 있는데 감안해서 보삼
@미니민 국내는 차문화권이긴하나 물 자체가 깨끗해서 중국이나 이런 곳 대비 일상적으로 마실 이유가 없었고 국내 생상량이 많은건 아니라 가격도 싸지도 않았음 물론 고려나 조선이나 차 파는 다점이 있었고 약용으로 소비하긴했지만 근현대와서 대량생산하기 전에는 지금과 같은 기호품으로서 소비하는 양산이랑은 달랐음
@미니민 서양쪽 차문화권과 커피 문화권은 보유한 식민지에 영향을 받는 케이스가 강했음 물이 더럽기에 맥주 같은걸 대체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보유한 식민지에서 싸게 들여올 수 있는거에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음
@위타드빌런 오 제가 잘못 알고 있던걸 정정해줘서 고마워요. 그럼 차문화가 위축된게 최근 200년 사이에 벌어진 얘기라고 보는게 적절할까요
@미니민 결국 현대와서 타국과 다르게 일상적인 필요성도 없고 다사다난한 현대 시기에 차 문화도 맥이 끊기고 차를 선호하는 경향도 없어져서 국내에서의 커피 문화가 발달한건 기호품의 영역인데 그 시작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음
@미니민 거의 일제때부터일거 같긴해요 아니면 그후 한국 전쟁 이후 폐허가 되면서 끊겼거나
@위타드빌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대에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그쪽이랑 교류할때도 커피 문화권이니 커피를 마셨을테니 시작점은 그게 아닐까 싶은데 이건 제가 사료를 찾아보지 않아서 그냥 제 개인 사견입니다
@위타드빌런 수질이 좋아야 차를 즐기기 좋기 때문에 중국의 나쁜 수질이 차문화로 이끈다는 설명보단 차가 저렴하고 유통이 잘돼서 차문화가 발달했다가 더 적절한거 같아요.
@위타드빌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차를 즐긴 것 때문애 차에 인식이 안 좋아진거도 있고 6.25전쟁 때 수많은 전통이 단절된거랑 차문화가 전통문화라는 인식 때문에 오히려 외면 받은게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네요.
@미니민 이게 필요성이 있는 국가들은 일상적으로 마시는게 발달할 수 밖에 없는게 영국을 예를 들면 산업혁명 시기 노동자들에게 있어서 티타임은 휴식 시간이기도 했고 곡물법 통과 이전 비싼 식비와 1800년대 초반부터 내려가는 차 가격으로 일종의 식사 대용으로 마시던 부분도 있었고 영국 정부도 좋지 않은 수질로 인해서 사람들이 맥주를 마셨는데 이로 인해서
@미니민 생산성이 좋지 않아서 차 마시는걸 국가 차원에서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8050년 이후 본격적인건 1880년도쯤이겠네요 인도에서 싸게 들여오는 차로 인해 완전히 자리 잡혔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미니민 중세 때 수질이 안 좋아서 술로 대체했다는 얘기는 알고보면 틀린 얘기라고 하더라고요. 중세 유럽에서 깨끗한 물을 오늘처럼 자주 사용했어요. 잘못된 통설은 근대 사람들이 중세시대와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해 그리고 당시 안 좋았던 수질(인구폭증으로 인한 환경파괴)을 바탕으로 어리짐작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위타드빌런 문화랑 역사적 사건이 결국 복합적인 인과들이 엮여서 만들어지는거라 여러원인들이 있지만 국내는 위에 언급한것과 같이 기호품의 경향성으로 커피가 유행한거 같습니다. 다만 요즘은 살기위해 카페인 빠는거 같기도하네요
@위타드빌런 아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미니민 음 예전에 논문 볼때 영국 왕실이었나 정부였나 맥주 대신 차 마시라고 했던거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걸 수질 문제라고 썼던거로 기억해서 집에가서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위타드빌런 아 제가 말한 부분은 중세가 아니라 근현대니 수질 때문에 술을 마셨다는건 틀린건 아니었겠네요
@위타드빌런 네 제가 맥락을 잘못 파악하고 지적한거니 설명하신 내용 일관성 있게 정확한거 같아요. 아무튼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개인적으로는 아침 빈속에 커피 마시면 괜찮은데 차 마시면 (탄닌 때문인 거 같음) 속이 뒤집어져서 잘 안마심.
요즘은 카페인 제한하고 있어서 아침에 커피 찔끔만 마시고 나머지 시간은 카페인 안마심. 콜라도 끊었다
맥심 믹스커피의 벽인가
차는 커피에 비해서 물 온도나 물의 종류 찻잎의 종류 온도 우리는 시간 등 변수가 많기도 하고... 차나 커피를 맛보다는 카페인 충전용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요 커피가 훨씬 빨리 카페인 반응 오니까요 - dc App
커피의 맛은 강렬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