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랑 타겟이라는 마켓에 갔는데
테일러즈 오브 헤로게이트가 들어와 있는 거에요.
본 순간 마음이 좀 안타까워가지고
아이고.. 얘네가 여기까지 떨어졌나 역사가 있어도
불경기에는 못 버티는구나 했어요.
그런데 애가 오래된 브랜드야? 하길래 200년
쫌 안 될걸? 했어요. 기억이 안 나가지고.
영국 차 브랜드는 대부분 오래됐으니 평균이면 그렇지 않겠어요?
그랬더니 영국 꺼? 그러길래 어떻게 알았냐 했더니
미국은 300년밖에 안된 신생국가라서 그렇게 오래된
자체 브랜드가 있을 리가 없다고ㅋㅋㅋ
사실 단일 정치체계로는 미국이 꽤 오래된 편이잖아요.
그래서 그거 설명해주면서 한국을 예로 들고
한국 역사는 5000년 가량이지만 정치체계로 따지면
100년 쪼금 넘었다, 민족적 동일성과 국가를 조직하는
정치체계는 다른 문제다
라고 말해 줬는데 나중에 웃으면서 그러더라고요.
뒤에 있던 미국 아줌마가 귀 쫑긋해서 듣고 있다가
헤로게이트를 집어 갔다고요.
제가 마켓에서 약팔이는 또 잘 합니다ㅋㅋ
호옹 ㅋㅋ 하지만 차는 안 사셨군요
스태쉬가 꽉 차서ㅋㅋ 일단 있는 거부터 다 마셔야 합니다.. 자리를 만들어야 해요
현장 스토리텔링 + 바이럴마케팅 성공적 ㅋㅋ - dc App
그럴싸한 약팔이! 있어보이는 200년 역사! 미국 올려치기!
원래는 마트에는 납품을 하진 않았나보네요! - dc App
지난 2n년간 마트에선 보이지 않았어요. 보통 커피나 차는 애초에 마트입점브랜드 아니면 브랜드 히트침>프랜차이즈확장>무리한 증산으로 제품퀄떨어짐>슬슬내리막>마트에 입점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어제 처음으로 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