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한번씩 그 콤콤하고
달큰한 냄새가 생각나서ㅎㅎ


7fed8270b58168fe51ee85e646837273399eec6f2f526bbb6bb7ce6a8ce2ca2a

뭐라 써있는지 단 한개도 못알아먹었지만
암튼 2023년 생산 보이차입니다.


7fed8270b58168fe51ee85e645847d73212e381fe2c2fe820ec34275e74e4476


대충 세팅해봅니다.
새 자사호 개시인 거시애요.
미리 삶고 어쩌고 다 해줬으니 바로 써도 되겠죠


7fed8270b58168fe51ee85e647817773aac00b8b607a5773f6a77e0a0c58bfce


내용물을 까 봅니다.
차병으로 만들어진 보이차 말고는 첨 보는데
이렇게 평범한 차처럼 생겼군요.
막 건포도처럼 윤기도 나지 않고...


7fed8270b58168fe51ee85e64384757393a089e42eadb95de13ca062a2099a17


즉시 다호 안에 넣어봅니다.
어.. 잎새가 커서 다 안들어가는 건 첨 경험해보는데ㅋㅋ
이럴 땐 부러뜨리나요? 중국인이 노할 것 같아요


7fed8270b58168fe51ee85e640847d739e6f1af9977a6403c3a3e1357212f21d


1회 세차하고 따라봅니다.
살짝 피노 그리지오 색깔이 나네요.
희미하게 딸기색 감도는 황금색이라 기대감이풉컼!!

해조맛이 납니다ㅠ

저는 차에서 해조향미가 나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이럴 땐 해조향이 약해질 때까지 마구 우려봅니다.
한번 우리고 한입 맛보고 아니다 싶으면 차호에 먹입니다.
오늘 차호 포식하는 날~

5포까지 가서야 웬만한 비린내가 가시고 드디어
건포도향같은 달큰한 맛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그때부터 즐겁게 마십니다ㅎㅎ


7fed8270b58168fe51ee82e54682717308290c8ed87873ff87b8a43164e740f7


12포째입니다. 수색이 너무 예뻐졌네요.
은근하게 올라오던 고삽미와 회감이 매우 진해졌어요.

혀 뒤편 목구멍 근처에서 씁쓸한 달콤함이 감도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보이차라고 맨날 무거운
느낌으로 마실 필요는 없으니껜ㅎㅎ

젊은 보이차도 나쁘지 않네요.


7fed8270b58168fe51ee82e545857c73cadc8bfccff93b27600743c37704919a


소임을 다한 보이차엽.
볼 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어째서 낙엽이 이렇게 맛있나요?
신농씨는 운도 오질라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ㅋㅋ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