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한번씩 그 콤콤하고
달큰한 냄새가 생각나서ㅎㅎ
뭐라 써있는지 단 한개도 못알아먹었지만
암튼 2023년 생산 보이차입니다.
대충 세팅해봅니다.
새 자사호 개시인 거시애요.
미리 삶고 어쩌고 다 해줬으니 바로 써도 되겠죠
내용물을 까 봅니다.
차병으로 만들어진 보이차 말고는 첨 보는데
이렇게 평범한 차처럼 생겼군요.
막 건포도처럼 윤기도 나지 않고...
즉시 다호 안에 넣어봅니다.
어.. 잎새가 커서 다 안들어가는 건 첨 경험해보는데ㅋㅋ
이럴 땐 부러뜨리나요? 중국인이 노할 것 같아요
1회 세차하고 따라봅니다.
살짝 피노 그리지오 색깔이 나네요.
희미하게 딸기색 감도는 황금색이라 기대감이풉컼!!
해조맛이 납니다ㅠ
저는 차에서 해조향미가 나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이럴 땐 해조향이 약해질 때까지 마구 우려봅니다.
한번 우리고 한입 맛보고 아니다 싶으면 차호에 먹입니다.
오늘 차호 포식하는 날~
5포까지 가서야 웬만한 비린내가 가시고 드디어
건포도향같은 달큰한 맛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그때부터 즐겁게 마십니다ㅎㅎ
12포째입니다. 수색이 너무 예뻐졌네요.
은근하게 올라오던 고삽미와 회감이 매우 진해졌어요.
혀 뒤편 목구멍 근처에서 씁쓸한 달콤함이 감도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보이차라고 맨날 무거운
느낌으로 마실 필요는 없으니껜ㅎㅎ
젊은 보이차도 나쁘지 않네요.
소임을 다한 보이차엽.
볼 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어째서 낙엽이 이렇게 맛있나요?
신농씨는 운도 오질라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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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숙차를 생각하면서 왔는데 생차였네요 해조류맛이라니... 말차도 조금 취향 타실 것 같아요
네 그래서 제가 말차는 거의 안 마셔요. 원래도 차 중에서 말차는 텍스쳐가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요.
천가채곡화산차. 천가채 지역의 가을차로 만든 보이산차네요 - dc App
이야 역시 차믕갤엔 능력자가 많다니까요. 아니 근데 영문하고 한자하고 맞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ㅋㅋㅋ
@삐따래빗 영문으로도 23년 가을이라고 되어있기는 하네요. 한문으로는 보이차 즐겨드시는 분이 아니면 이게 뭐지 할만한 글이긴하네요. ㅋㅋㅋㅋ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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